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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전투기 KF-X 개발, 1년반 연기"
[헤럴드생생뉴스]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추진하는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이 한국의 새 정부 출범 때문에 1년 반 정도 미뤄졌다고 신화통신이 인도네시아 고위 관리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방부의 포스 후타바랏은 이날 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국의 새 정부는 의회를 설득할 자료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4.5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프로젝트가 지난달부터 향후 1년 반 동안 연기된다”면서 “2014년 6월에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F-X 사업은 공군이 장기간 운영해온 낡은 전투기(F-4, F-5)를 대체하는 F-16급의 새 전투기를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발해 확보하는 사업이다.

두 나라는 2020년까지 전투기 250대를 생산해 한국이 200대를, 인도네시아가 50대를 가지기로 합의했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한국이 사업비의 80%를 부담하며 인도네시아는 나머지 20%를 맡는다.

국내에서는 KF-X 사업을 놓고 국내 자체 개발과 외국산 구매 가운데 어느 쪽이 나은지 의견이 엇갈린다.

지난달 국회 주최 토론회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KF-X 사업의 경제성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외국 전투기 도입 비용이 더 적게 든다고 반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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