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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북한 퍼스트레이디 등장에 전세계 관심집중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제1위원장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녀 전세계적인 궁금증을 자아냈던 여인의 ‘정체’가 지난 7월 25일 밝혀졌다.

리설주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여성의 행보는 큰 주목을 받았다. 북한에서 ‘퍼스트레이디’의 행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한동안 김 위원장의 현장 지도, 군부대 시찰 현장에는 리설주가 어김없이 나타났다. 화사한 옷차림도 화제가 됐다.

무엇보다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라는 북한의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컸다. 북한이 과거 김정일 시대보다 훨씬 개방적이고 유연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리설주에 대한 관심으로 투영됐다.

하지만 기대감이 잦아드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김정은 체제 1년의 북한은 그다지 바뀐 것이 없다.

오히려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엄청난 압박에 직면했다. 대북 경제제재가 시행되면 북한 주민들의 삶은 더 피폐해질 것이 자명하다. 공교롭게도 리설주가 노출되는 빈도와 세간의 관심도 크게 줄었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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