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北로켓발사 쇼크> 북한은 축제분위기…결속다지기 일단 성공
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 성공 이후 대대적인 선전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 관철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김정은 체제 결속을 도모하고 있다.

이전까지 김정일 사망 1주기(17일)를 앞두고 추모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면서 로켓 발사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던 북한 당국은 발사 성공 뒤 전격 공개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김일성ㆍ김정일 조선의 넋과 슬기, 위력을 떨치며 광명성-3호가 자기 궤도를 힘차게 돌고 있다’는 이름으로 별도의 섹션을 마련하고 20여개의 기사를 쏟아냈다.

북한 외무성은 12일 “성공적인 위성 발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이며 경제 건설과 인민 생활 향상을 위한 과학기술 발전계획에 따르는 평화적 사업”이라며 유엔 안보리 등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는 국제사회의 로켓 발사 비난에 대한 북한 당국의 첫 공식 반응이었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