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 와 데일리NK에는 ‘북한이 만든 강남스타일 패러디’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내용은 음악적 순수함을 떠나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 맞춰 유력 주자 중의 한 사람인 박근혜 후보를 조롱하는 내용으로 꾸며져있다. 게재자는 북한이 만들어 올린 것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게재된 여러 사진 중 하나에는 박 후보의 모습을 흐릿하게 보여주는 듯한 사람이 말춤을 추는 자세를 취했고 큼직한 글씨로 “난 ‘유신’을 사랑해”라고 썼다.
게재자는 “강남스타일이 38선을 넘어갔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합니다”라고 소개한 뒤 “북한이 강남스타일의 패러디 비디오를 만들어 정부 공식 웹 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올렸습니다. 남한의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조롱하기 위한 패러디입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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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