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해군이 내달 7일부터 예정대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독도방어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기 때문에 올해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최근 한일관계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있지만, 연례적으로 계획된 훈련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 ”(훈련이) 예정돼 있고 통상적으로 하는 것이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독도방어훈련은 내달 7일부터 3박4일간 진행된다. 함정간 통신교환, 검색, 수중탐색, 기동 훈련 등으로 이뤄지며, 실탄이나 포사격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해군은 매년 두차례 동해1함대사령관 주관으로 3200t급 한국형 구축함과 1800t급 호위함, 1천200t급 잠수함, 해상초계기(P-3C), F-15K 전투기, 3천t급 해경 경비함 등이 참가한 가운데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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