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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 발표 이틀 지연된 진짜 이유가?
김정일 사망 연기 발표 “휴일 걱정한 김정은 지시”

[헤럴드생생뉴스]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발표를 이틀 지연한 이유에 대해 주민들의 휴일을 고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지난달 30일 ‘그이와 인민’이라는 정론을 통해 김 위원장의 사망 발표가 늦어진 것은 북한 주민을 배려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정론은 “장군님께서 심장의 고동을 멈추신 날이 17일이었건만 우리는 어찌하여 그 대국상을 19일에야 알게 됐던가”라고 하면서 “내일 18일은 일요일입니다. 이 사실을 알면 우리 인민들이 휴식을 못하고 온통 눈물바다가 될 것입니다라고 하시며 그이(김정은)께서는 서거와 관련한 중대보도는 다음날 월요일에 내보내야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해 12월 19일 김 위원장의 사망을 발표하면서 “(김 위원장이)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 대책을 세웠으나 17일 오전 8시30분에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이 정론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김 제1위원장을 ‘인민의 영도자’로 세우며 찬양했다.

정론은 “우리 수령님(김일성)은 사회주의 국가를 세워주셨고 우리 장군님(김정일)은 그것을 위대한 강국으로 빛내어 주셨다”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이끄시는 우리 시대는 인민이 낙을 누리는 부귀영화의 시대로 휘황찬란하게 빛을 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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