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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ㆍ25 삐라에 임수경 배신자 발언 넣겠다”
[헤럴드생생뉴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인연합 대표는 6ㆍ25 남침을 다시 한번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는 차원에서 오는 26일 북한에 보낼 대북삐라에 임수경 의원의 종북주의를 폭로하는 문구를 집어넣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임수경 의원의 소식은 북한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줄 것이다. 왜냐하면 북한 주민들이 다 아는 ‘통일의 꽃’이었기 때문이다. 그 ‘꽃’이 어떻게 북한인권을 방해하고, 애국운동가들을 증오하는 ‘독’인지 그 정체를 알게 된다면 아마 유명했던 그 이름 만큼이나 북한 전역으로 빠르게 소문이 퍼져나갈 것” 이라며 강조했다.

북한소식 전문 매체 뉴포커스(www.newfocus.co.kr)는 7일 박 대표가 “임수경 의원은 탈북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면서도 ‘배신자’라는 표현은 탈북자가 아니라 하태경 의원에게 한 말이라는 식의 변명으로 일관했다. 설사 누구에게 배신자라고 했든, 북한인권을 하지 말라는 그 자체가 자유민주주의 국회의원으로서, 민주통합당의 당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이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또 “임수경 의원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 종북의원들에게 국회입성의 길을 열어준 이른바 진보정당들에 더 문제가 있다며 대한민국의 진보가 어떻게 거꾸로 가는지, 그래서 이처럼 통일이 계속 지연된 것에 대해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대표는 “지난번에도 최재성 의원으로부터 ‘매국노’라는 폭언을 들었는데 그것도 모자라 임수경 의원이 ‘배신자’라고 했다. 이는 3대 세습에 굴종한 것 처럼 민주통합당 내 종북주의도 계승된다는 산 증거”라며 “그들은 말로 하지만 나는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열변했다.

박 대표는 6월25일 남침일에 맞춰 임진각에서 대북풍선을 날릴 계획이다. 당일 풍향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일단 바람이 맞지 않을 경우 이벤트로 진행하고, 국민들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귀한 삐라인 만큼 며칠 연기해서라도 기후조건에 맞춰 삐라폭탄을 북한 내륙으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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