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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장에 인터넷까지’ 北 김일성대학 가보니
[헤럴드생생뉴스] “점심 때 고기만두를 먹었다. 식사는 무료로 제공된다”, “컴퓨터실에서 모든 웹사이트를 접속할 수 있다”, “학생 한 명당 수영장에서 하루에 한 시간씩 무료로 수영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 중국중앙방송(CCTV) 뉴스 프로그램 ‘신원즈보젠’을 통해 소개된 북한 최고대학인 김일성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생활상이다.

북한 김일성대학 측은 CCTV 기자에게 컴퓨터실과 수영장을 공개했다. 컴퓨터실에는 몇몇 학생들이 웹사이트를 검색하고 있었으며, 영어 문장을 읽고 있는 학생도 있었다고 CCTV는 전했다. 이 곳에서 만난 한 학생은 “전세계 어느 사이트든 접속이 가능하다”며 기자의 질문에 영어로 유창하게 답했다. 다만 “자주 방문하는 북한 웹사이트를 보여줄 수 있냐?”는 질문에는 “안된다”며 난색을 표했다.



수영장 내부에는 수영풀과 다이빙대 등 시설과 엘리베이터까지 갖춰져 있었다. 수영장이 이용하고 있는 한 여학생은 “김일성대학 재학생은 1만2000명”이라며 “수영장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학교 안배에 따라 매 학생은 하루 1시간씩 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CCTV는 “김일성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학비와 식비가 모두 무료”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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