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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방산협력 확대 모색…이라크 방산전시회 ‘한국의 날’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방위사업청은 제1회 이라크 국제방위산업 전시회(FIDSAE)가 지난 15일 열려 18일까지 바그다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8개 방산업체가 대거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라크 방산전시회는 이라크에서 최초로 열리는 전시회로 10개국 50개 업체가 참여중이며, 우리나라는 KAI, 삼성SDS, LIG넥스원 등 18개 업체가 참석함에 따라 15일에 있었던 개회식에서 이라크 합참의장, 국방차관, 내무장관을 비롯한 이라크측 인사들은 한국기업의 많은 참석에 감사 의사를 밝혔다.

금번 전시회는 2월 방위사업청장(노대래)의 ‘방산 및 경제협력단’ 방문의 성과로 많은 업체가 참석함에 따라, 이라크 측은 참가한 국가 중 유일하게 4.16일을 ‘한국의 날(Korea day)’로 선포해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 및 호의를 표명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라크와 T-50, 무선통신망 구축, 항만감시체계, 장갑차 등 대형무기체계 사업의 수출을 추진 중이며 금번 방산전시회를 통해 이러한 사업수출에 탄력이 붙음은 물론, 사우디나 쿠웨이트 등 이라크 주변 중동지역 방산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들어 싱가폴 에어쇼, 인도 방산전시회, 말레이시아 전시회 등 외국과의 방산협력이 긴밀해지고 있다. 7월에는 우리 공군 곡예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영국 판보로 에어쇼에서의 최초 시범비행이 예정되어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방산전시회를 통해 우리 방산업체들의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함을 물론 주요 국가와의 방산협력을 통한 국익증진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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