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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시신도 미라로 영구보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생전모습으로 모신다”공표

父子시신 관리비용 年 17억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아버지 김일성 주석에 이어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 미라 형태로 영구 보존된다. 부자(父子)의 시신을 이처럼 모두 영구 보존하는 데만도 연간 17억원가량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특별보도’를 통해 “주체의 최고성지인 금수산기념궁전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를 생전의 모습으로 모신다”고 공표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부자의 시신을 모두 영구 보존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일이다. 금수산기념궁전은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곳으로 북한에서 ‘최고의 성지’로 통한다.

김 주석의 경우 지난 1994년 미이라로 보존하는 작업에만 100만달러(약 12억원)가 소요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관리비용만 연간 80만달러(8억5000만원)에 달한다. 부자를 모두 미라로 영구 보존하는 관리비용만 연간 17억원(160만달러)이 드는 셈이다.

<홍석희 기자> /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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