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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北간판앵커 이춘희 딱 두달만에 喪服 컴백, 왜?
‘인민방송원’ ‘북한 TV 간판앵커’ ‘북한의 입’으로 불리던 조선중앙TV 간판 아나운서 이춘희(68)씨가 모습이 감춘지 두달만에 상복 차림으로 등장,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춘희 앵커는 TV뉴스를 진행하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소식이라면 일거수 일투족 전담해 보도했던 사람이다. 그러던 그가 지난 10월19일 저녁 9시 뉴스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아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은지 10여일만에, 그는 김정일 사망 소식을 들고 나타났다. 정확히 두달만이다.

그에게도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늘 트레이드마크인 분홍색 옷을 입고 우렁찬 목소리로 음의 고저까지 살려 뉴스를 전하던 이춘희가 상복을 입고 두달만에 등장하자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또다시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아직 없다. 다만 정보당국의 추측만 있을 뿐이다.

일단 그의 모습이 사라졌던건 자신의 건강 상 문제였을 가능성이 있다. 올해 나이가 68이기 때문이다. 김정일 위원장과 비슷한 연배다. 또하나는 방송국의 세대교체에 따른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정일 세대에서 김정은 세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방송진행도 바뀌었을 수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가 부재 중엔 남성 아나운서가 김 위원장 소식을 대신 전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의 ‘입’으로 일해왔던 그였기에 김 위원장의 마지막 사망 소식 만큼은 지금까지의 간판 앵커로서 전담해왔던 이춘희 아나운서가 맡았지 않았나 하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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