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가보훈처, ‘6·25 전쟁영웅’ 12명 선정
국가보훈처는 내년도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김종식 해병대령과 박노규 육군준장 등 12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매달 발표될 영웅 가운데 김종식 대령은 낙동강지역 진동리 전투에 참가해 적 정찰대를 기습공격했으며, 박노규 준장은 경북 일원산 일대에서 북한군 패잔병 소탕작전에 나섰다가 전사했다.

또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이세영 공군소령은 철원 서북방지역의 북한군 보급로 차단작전에 나서 트럭 42대와 창고 11개소 등을 파괴하는 전공을 세웠다. 김만술 육군대위는 베티고지 전투에서 적과 육탄전을 벌여 314명을 사살했다. 일등병에서 소위까지 진급한 조달진 육군소위는 영강전투에서 대전차특공조장으로서 적 전차를 파괴하는 전공을 세웠으며 지난 10월 국군의 날 행사 때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이밖에 유엔군 참전 용사 2명도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됐다. 몽끌라르 프랑스 육군중령은 퇴역했는데도 59세의 나이로 참전해 1951년 지평리전투에서 적과 맞섰다. 월튼 워커 미국 육군대장은 미 8군사령관으로 낙동강지구 지연작전 등을 지휘했으며 1950년 군단사령부로 이동중 차량 사고로 순직했다.

보훈처는 6·25전쟁 60주년사업위원회와 전쟁기념관 등의 학자들로 구성된 ‘이달의 6·25전쟁영웅 선정위원회’ 심의와 검증을 거쳐 영웅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