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로 추정되는 김한솔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일반인의 정보접근을 차단했다. 지난달 30일 자신에 대한 보도가 확산되자 부담을 느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김한솔의 페이스북 계정은 1일 오후 현재 사진과 댓글 등에 일반인 접근이 차단된 상태다. 자물쇠 표시와 함께 ‘일부 정보만 모든 사람이 공유하고 있다’는 안내글이 적혀있다.
전날 저녁까지만해도 김한솔의 페이스북에서 일반인들이 그의 프로필 사진과 지인들과 주고받은 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스니아 현지언론들은 지난달 30일 김정남의 아들로 추정되는 김군이 보스니아 남부 모스타르에 있는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모르타르 분교(UWCiM)’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UWCiM 대변인 메리 무사가 김군의 입학허가 사실을 확인하고 그가 다른 학생들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기숙사에서 생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