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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방 “3월 키리졸브 전후 北도발 가능성”
김관진 국방장관은 25일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여러 가지 정황을 종합 분석했을 때 이번 봄은 북한이 도발할 수 있는 시기”라며 “그동안의 유형을봤을 때 3월 키 리졸브 훈련 전후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여러 도발 유형을 상정해 놓고 대비책을 세워놓고 훈련하고 있다”며“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이후 여러 미흡함을 보완했으며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관영 매체를 통해 키 리졸브 연습을 “북침전쟁책동”이라고 잇따라 비난하고 있으며 북한군은 동계훈련 중이다. 현재 북한군은 예년 수준의 포병부대 실사격 및 기계화부대 야외훈련, 공기부양정 침투훈련, 전투기 전방전개 훈련 등을 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특이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국지도발과 급변사태에 대처하는데 중점을 둬 실시되는 올해 키 리졸브연습에는 미국 항공모함과 2300명의 미군 병력, 한국군 사단급 이상 부대 등이 참가한다. 키 리졸브 연습은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의 원활한 전개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지휘소훈련(CPX)이다. 이와 동시에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훈련(Foal Eagle)이 시작돼 4월30일까지 지속된다.

군 당국은 오는 28일부터 시작하는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을 앞두고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했다. 군 소식통은 이날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는 키 리졸브 연습기간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태세를 강화했다”면서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군사분계선(MDL) 접적지역 부대 등에서 상향된 감시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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