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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내는걸 밥먹듯 하면서…‘내 탓’은 아니라고?
분노의 이유는 상대방 아닌 내 안에 내재객관의 눈으로 자신을 인정하는게 첫걸음부정적 생각 들때마다 “하지만” 외쳐라한때 수시로 화내는 모습에 이혼 위기심리학자 하빈의 분노 치료 지침서 많은 범죄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갑질 사건에서 우리는 ‘화가 나서’, ‘욱 해서’ 한 일이...
2019.06.14 11:10
우리 사회의 편향·쏠림…안티고네를 통해 본 유종호의 통찰
제목은 메시지의 압축이자 책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평론가 유종호의 에세이 ‘그 이름 안티고네’는 노년의 소소한 깨달음과 문학·인문학에 대한 생각, 시대의 통찰 등 네 개의 장으로 구분하고 있지만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 안티고네가 이들을 관통한다.안티고네를 호명한 건 평론가 유종호의 오랜 읽기...
2019.06.14 11:10
‘사유하지 않음은 악의 원인’…아렌트의 생각을 들여다보다
“아렌트 자신의 가장 완숙한 정신세계를 이야기하기 형식으로 집필한 정치철학의 진수”.30년간 한나 아렌트를 연구하고 아렌트학회장을 역임한 국내 최고 권위자 홍원표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아렌트의 마지막 저서 ‘정신의 삶’을 이렇게 평가했다. ‘정신의 삶’은 아렌트 스스로 꼽은 가...
2019.06.14 11:09
한눈에 읽는 신간
▶그럼, 동물이 되어 보자(찰스 포스터 지음, 정서진 옮김,눌와)=수의사이자 변호사이기도 한 멀쩡한 남자, 찰스 포스터는 동물의삶은 어떨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어느 날 동물이 되어 보기로 한다. 인간의 시각에서 동물을 이해하는 게 아닌 동물입장에서 세상을 느껴보는 것이다. 오소리의 삶을 체험하려 웨일스의 황무지...
2019.06.14 11:09
노작가 묻다…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조정래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 출간개발 과정 축적의 시간 견뎌온 국민소득격차 확대·逆피라미드 사회 봉착특정사건 떠올리게 하는 스토리 눈길‘마지막 작품이 대표작’ 열망으로 집필 “정치에 무관심한 것은 자기 인생에 무관심한 것입니다” “부패한 권력에서 국가를 지...
2019.06.12 13:12
조정래, “정치에 무관심한 건 자기 인생에 무관심”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 기자간담회“정치에 무관심한 것은 자기 인생에 무관심한 것입니다”“부패한 권력에서 국가를 지키는 건 국민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소설 ‘태백산맥’‘아리랑’‘한강’ 등 근현대 삼부작에 이어 소설 ‘정글만리 &rsquo...
2019.06.11 13:31
립스틱·패션잡지…경제학자가 읽어낸 것은?
립스틱 많이 팔리면 경기악화일상생활속 포착한 경제 신호‘보그’ 편집자가 더 민감 반응금융위기 감지하고 집 내다판부시 경제정책 보좌관의 분석#2009년 6월 패션잡지 영국판 보그는 벗은 몸의 진실이란 제목으로 세계적인 슈퍼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의 누드 사진을 표지로 실었다. 당시 보디아노바는 아름...
2019.06.07 11:04
소설 ‘타임머신’ 100여년…시간여행, 스토리의 진화
‘터미네이터’‘백투더 퓨처’‘인터스텔라’‘어벤저스’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와 각종 타임슬립 드라마까지 쏟아지는 시간여행 이야기는 이제 낯설지 않다. 그러나 100년 전만 해도 시간여행은 불가능한 상상이었다. 그 상상의 문을 열어준 젊은 과학애호가가 H.G. 웰스다. 웰스...
2019.06.07 11:04
파리 발전 ‘반전의 인물’ 나폴레옹 3세
프렝땅, 라파예트 등 대형백화점과 파리의 화려한 극장들, 새로운 도로, 신축건물과 고급양복점들…경제적·사회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룬 제2제정(1850~1880) 파리의 모습으로, 오늘날 파리의 원형이다. 이 시기는 대규모 산업설비의 혁신은 물론 대금융업과 대기업의 탄생 등 눈부신 비약이 이뤄졌다. 이 제...
2019.06.07 11:04
‘디지털 라이프’를 재설정하는 법
스마트폰 없이 일정시간 생활하는 앱이 등장하고 영국에선 한달간 모든 소셜 미디어 사용을 금하는 캠페인이 벌어질 정도로 디지털 기기와 멀어지기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강력한 영향에 휘둘리고 감정과 행동까지 통제당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빼앗긴 온전한 몰입과 통제력, 휴식을 되찾자는 시도다. 500만 조...
2019.06.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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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상·증세법 개정안…‘부자감세’ 논란의 진실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2024년 세법개정안을 내놨다. 상속·증여세법 개정이 핵심이다. 일부 컨텐츠 제목을 보면 마치 법이 이미 바뀐 듯한 제목들이 많다. 정부의 세법 개정안은 어디까지나 안(案)이다. 세율·세목 법정주의에 따라 법 개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국회 의석 과반을 가진 야당은 ‘부자만 감세’라며 펄쩍 뛰고 있다. 야당도 25년이나 묵은 상속·증여세법 손질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중산층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차 3대 저 집 때문에 자리없잖아!…1대는 지정주차 합시다[부동산360]
늦은 시간 귀가하면 주차공간이 없어 주차장 주변을 돌기만 하던 입주민들이 지정·우선주차제도를 앞다퉈 건의하고 있다. “언제 들어오든 차 한 대는 주차를 할 수 있어야하지 않냐”는 것이 이같은 입주민의 입장이다. 다만 예산이 필요하고, 주말이나 공휴일에 주차장 비효율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거론된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단지 내 세대당 주차대수는 1대(세대당 전용면적이 60㎡ 이하인 경우 0.7대) 이상으로 확보해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 그러나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