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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모바일 세대의 다음 선택은?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2002년 한국의 노무현과 2008년 미국의 버락 오바마, 둘의 공통점은 누리꾼의 지지를 등에 업고 각각 대선에서 승리했단 사실이다. 팽팽했던 균형을 깨고 승리의 저울을 기울게 만든 것은 젊은 세대의 결집된 투표였다.인터넷과 휴대폰, SNS가 광범위하게 확산된 오늘날 네트워크 세대가 선거의 ...
2012.08.24 07:46
<새책>시는 행복에 이르는 문...문정희 산문집 ‘문학의~’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적어도 나의 경험으로는 풍부한 언어와 그 언어를 재료로 창조된 문학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행복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말 중)데뷔 43년째인 문정희 시인의 신작 산문집 ‘문학의 도끼로 내 삶을 깨워라’(다산책방)는 여전히 시에 전율하는 사랑의 포로 같은 시인의...
2012.08.24 07:46
<새책>건축재료로 본 건축가들의 혁신과 창조의 삶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1296년 아르놀포 디 캄비오가 설계한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은 122년이 지나도록 직경 42m 돔을 완성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었다. 1418년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모전이 열렸다. 이때 골조를 넣지 않고도 돔을 지지할 수 있게 설계한 이가 르네상스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
2012.08.24 07:22
“국내 연극 대부분이 비극…무겁고 철학적이란 국민인식 깨고 싶었다”
한국공연예술센터(HanPAC)는 정통 희극이 도태되는 반면 상업적 성격이 강한 코미디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을 보며 연극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학로 코미디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최치림 이사장지난 2010년 설립된 한국공연예술센터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민간극단이 이어온 ‘명품코미디극장’이란 축제를 설립, 첫...
2012.08.23 12:03
<이 사람> “病魔에 닫힌 마음 예술로 열고파”
‘황소’ 등 컬렉션 일반대중과 향유이중섭 작품 주제 첫 개관전 뿌듯“약을 팔기 위해 30년 전부터 병원을 드나들었는데 내가 만난 사람들은 늘 찌푸린 모습이었어요. 아픈 사람들을 상대하니 그렇겠죠. 그들에게 예술을 가까이 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굳었던 마음이 부드럽게 녹을 테니 말이죠.” 안병광(54) 유니온...
2012.08.23 11:52
현실이 서글퍼도…웃어라, 청춘아
비극이 운명과 부딪히고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매력을 갖고 있다면 희극은 갈등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고 잘 해결되고 결국 행복해지는 주인공을 보며 감동을 느끼는 그런 매력이 있다.대학로에 이런 희극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코미디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이...
2012.08.23 11:38
장샤오강 "겉으론 물처럼 고요하지만 그 내면은..."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중국 현대미술의 아이콘’인 장샤오강(張曉剛ㆍ54). 회색 톤의 화폭에 촉촉한 눈망울을 지닌 인물을 커다랗게 그려넣은 그의 그림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인의 모습을 이렇듯 차분하고도 서정적으로 표현한 그림은 없었기에 그 반향은 컸다.지난 1990년대 전세계에 지각변...
2012.08.23 11:25
서울미술관 설립한 안병광회장 “그림에도 저마다 인연이..”
“약을 팔기 위해 30년 전부터 병원을 드나들었는데 내가 만난 사람들은 늘 찌푸린 모습이었어요. 밝고 명랑한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아픈 사람들을 상대하니 그렇겠죠. 그들에게 미술을 가까이 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굳었던 마음이 부드럽게 녹을테니 말이죠” 안병광(54) 유니온약품그룹 회장은 우리 미술계에서 ...
2012.08.23 11:22
<헤럴드 디자인포럼 2012> 장샤오강은 누구?
중국인 불안한 내면 서정적 표현‘혈연-대가족’ 시리즈로 스타 반열1958년 중국 남서부 윈난 성 쿤밍에서 4형제 중 셋째로 태어났다. 17세 때 처음으로 미술 수업을 받은 늦깎이였지만 남다른 재능을 인정받아 중국 남부의 명문 미술대학 쓰촨미술학원을 수료했다.문화대혁명 등 격변기를 거친 중국인의 불안한 내면을 서정...
2012.08.23 11:21
<헤럴드 디자인포럼 2012> “예술가마다 각자의 시간표…성공보다 과정을 사랑하라”
무표정, 규격화 강요당한 인간의 비장감아름다움, 전형적 가족의 권위적 미의식고요한 표면속 응어리 가득찬 내면 그려내 작품 차용한 다양한 아트상품 긍정적‘중국 현대미술의 아이콘’인 장샤오강(張曉剛ㆍ54). 회색 톤의 화폭에 촉촉한 눈망울을 지닌 인물을 커다랗게 그려넣은 그의 그림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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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던 아파트 분양가 15개월 만에 하락했다고?…알고보니 내린게 아니었다 [부동산360]
상승세가 지속되던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1년여 만에 하락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5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57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1.92% 하락했다.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전월 대비 하락한 건 지난해 2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기타 지방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분양가가 소폭 내렸다. 서울은 1170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0.54% 하락했으며,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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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가는 길…한인선(韓印線)은 정의선[홍길용의 화식열전]
20세기 초까지는 한 국가가 그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군사력을 사용해 다른 나라를 침략해야 했다. 열강들의 제국주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의 한계를 뛰어넘는 역할은 기업이 맡게 된다. 글로벌 기업을 보유한 나라들이 열강의 반열에 올랐다. 우리나라도 공산권 붕괴 이후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경제 규모가 국가의 한계를 뛰어넘게 됐다. 1인당 국민소득(GNI)가 1만달러를 넘어 3만 달러까지 돌파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기업들의 글로벌 경영 성공이다. 대표적인 국가가 중국이다. 중국은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시장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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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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