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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한 이야기] 봄의 소리·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신년음악회 ‘빈의 왈츠’로 수놓는다
새해를 여는 신년음악회가 1월 달력을 빼곡하게 채운다. 이중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1939년부터 열려온 공연이 으뜸으로 꼽힌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관현악단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매년 1월 1일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개최하는 음악회다. 초기에는 빈 출신 혹은 빈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지휘자들이 ...
2017.01.03 11:29
대형 책도매상 송인서적 최종 부도
중소출판계 연쇄타격 우려2000여개 출판사와 거래를 해온 대형 책 도매상인 송인서적이 최종 부도처리됐다. 송인서적은 3일 오전 돌아온 어음 80억원을 막지 못해 결국 문을 닫게 됐다. 승인과 거래를 해온 출판사들의 피해액은 총 200억원으로, 수 억원에서 수 천만원씩 물려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쇄타격이 우려된다. 임프...
2017.01.03 11:04
정유년의 삼청동, 신진작가에 빠지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했다. 갤러리들도 열정 넘치는 30~40대 신진작가들 전시로 정유년을 시작하고 있다. 특히 삼청동 화랑로에 위치한 메이저 갤러리와 미술관이 신진작가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금호미술관 ‘무진기행’=가장 먼저 전시를 시작한 곳은 금호미술관이다. 금호미술관은...
2017.01.03 10:52
소헌왕후에게 바친 세종의 뒤늦은 사랑 노래, 국보로
소헌왕후(昭憲王后:1395~1446)는 상왕 이방원과 남편인 세종 이도 간 갈등 속에 정치적 음모가 난무하면서, 국모(國母)임에도 억울하게 부모를 잃고, 숱한 후궁들에 둘러싸인 채 인내하면서, 상왕에게 핍박받고 정치꾼들의 농간에 힘겨워하던 지아비를 보필한 ‘국모의 표상’이다.슬하에 8남2녀의 많은 자녀를 두었는데, 친...
2017.01.03 10:28
도매상 송인서적 부도, 출판계 충격 “올 것이 왔다”
2000여개 출판사와 거래를 해온 국내 최대 도매상인 송인서적이 1차부도를 냈다. 출판관계자들에 따르면, 송인서적이 2일 막지못한 어음액은 80억원으로 3일 오전 10시 최종 부도날 경우 송인과 거래를 해온 출판사가 입을 피해액은 최대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임프린트 출판사를 여럿 거느린 한 중견출판사의...
2017.01.03 06:27
정도전의 ‘새출발 독트린’…공정, 균형, 인문학
삼봉 정도전(1342~1398)이 만들어 이성계의 이름으로 반포한 1392년 태조 즉위 교서는 조선의 ‘새 출발 독트린’이다. 무력 혁명 세력의 논리도 끼여 있지만, 오늘날 되새겨도 괜찮을 선의의 국가운영 덕목이 적지 않다.호포(戶布) 감면, 국둔전(國屯田:군수 용도 토지 갹출) 폐지 등 민심 얻기 방안으로부터, 충신ㆍ효자ㆍ...
2017.01.02 12:37
[지상갤러리]갤러리 소피스, 신인작가 기획전 'BETWEEN’
갤러리 소피스는 새해를 맞아 젊고 유망한 작가들을 소개하는 ‘2017 소피스 갤러리 기획전 : BETWEEN’을 진행한다. 김선혁, 김찬송, 박정선, 박진희, 유아영, 장유희, 장인희, 조광훈, 지근욱, 홍승희 등 10인의 작가가 개인적 서사를 탐색하고 이를 예술작품으로 승화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전시는 2월 4일까지.조광훈, ...
2017.01.02 11:29
[현장에서] 문체부 인사 유감
“직원들이 어느 선까지 일을 해야 하나 갈피를 못잡고 있다”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공무원이 전한 문체부의 분위기다.예정된 사업이나 관련 업무를 하자니 의원들로부터 무슨 지적을 받을 지 몰라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얘기다. 또 이번 사태로 내부에 자괴감, 실망, 분노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지난 12월30일 전격...
2017.01.02 11:29
낯설지만 따뜻하다…류경채의 ‘서정 추상’을 추억하다
-‘류경채의 추상회화 1960-1955’ 展26년만에 회고전, 2월5일까지 현대화랑한국적 ‘서정주의 추상화’ 선구자60년대 서정적부터 기하학적 추상까지회화 30여점 전시, 전반적 작품세계 조망‘단오’ ‘칠석’ ‘중복’등 절기작품도 선보여생전에 그를 알던 사람들은 그를 ‘선비’라고 했다. 대쪽처럼 곧은 성품과 세속적...
2017.01.02 11:12
옷·집·바이러스로 성찰한 ‘인간의 삶’
김윤경 ‘제13회 김종영조각상’ 수상 기념전신체가 어떻게 생명력을 이어가는지 고민‘제13회 김종영조각상’ 수상자인 설치미술가 김윤경(46)의 개인전 ‘리버스 앤드 페네트레이트’(Reverse and Penetrate)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린다. 김종영조각상은 일생을 조각예술교육에 헌신한 김종영선생(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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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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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급전’ 필요한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