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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소리도 그녀와 만나면 클래식으로…‘가브리엘라 몬테로’ 첫 내한
LG아트센터, 4월 21일 오후 8시 클래식계 보기 드문 즉흥의 대가 관객이 불러준 짧은 멜로디를 들은 그녀는 잠시 건반으로 따라쳐 보더니 곧이어 아름답고도 거대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탄생시켰다. ‘설마 이것도 바꿀까’ 테스트 해보자 싶었던 관객은 곧 숨을 죽이고, 숙연해지다가 이내 그녀의 선율에 빠져든다. 처음의...
2017.03.21 09:16
ㅇㅅㅅ는 우수수? 옥수수?…‘안상수의 한글’에 홀리다
-시각디자이너 안상수 ‘날개.파티’전한글 자음 모음 받침을 정량화안상수체·타이포그라피 작품전‘PaTI’ 교육과정 담은 사진도 전시서울시립미술관, 5월 14일까지‘ㅇㅅㅅ’. ‘ㄴㄱㅍㅌ’영문을 알 수 없는 한글 자음이 서울시립미술관 전면에 걸렸다. ‘ㅇㅅㅅ’은 시각디자이너 안상수의, ‘ㄴㄱㅍㅌ’는 ‘날개파티...
2017.03.20 11:35
“4차 산업혁명 덜 기술적 디자인이 주도”
영국 신예 디자이너 벤자민 휴버트주한英문화원 ‘창조적 발명가 캠페인’ 강연“덜 기술적인, 덜 첨단스러운 디자인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겁니다”영국을 대표하는 혁신적 디자이너 벤자민 휴버트(Benjamin Hubert)의 설명은 명쾌했다. IoT(Internet of Things)시대, 디자인의 변화에 대해 제품은 최첨단의 기능을 가...
2017.03.20 11:35
[지상갤러리] 성곡미술관, 독일현대사진전
통독이후 독일의 사진작가들의 최근 경향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열린다. 뒤셀도르프 사진학파의 베른트ㆍ힐라 베혀 부부와 그의 제자들인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토마스 슈트루트, 칸디다 호퍼의 사진이 선보인다. 독일 특유의 ‘다큐멘터리적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역사적ㆍ사회적 부수물, ...
2017.03.20 11:29
“작업 안하면 살 이유가 없다”…故권영우 개인전
국제갤러리, ‘다양한 백색’전미공개 백색 한지ㆍ소품 소개 “말도 못하게 무서운 분이셨습니다. 작품하는 것에 있어서는 말이죠” 아들의 눈에 ‘화가’ 아버지는 그렇게 엄격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가정에서는 달랐다. 동기처럼, 선배처럼 살갑게 아들을 대하는 분은 아니었지만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는 분은 아니었다....
2017.03.20 10:40
‘종로서적’ 아재들이 돌아왔다
오픈 3개월 성적 보니…여성 취향 저격, 문학비중 두 배향수 독자 아재들 인문서 견인‘종로 책 거리’ 부활할까?‘종로에 책이 돌아오게 하겠다’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해 12월21일 종로타워에 문을 연 종로서적에 책 아재들이 돌아오고 있다.옛 반디앤루니스에 문을 연 종로서적은 오픈 3개월만에 옛 종로서적의 ...
2017.03.20 10:18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그리는 ‘슈베르트의 밤’
-. 롯데콘서트홀, ‘김정원의 슈베르티아데’-. 3월~11월 총 6회 걸쳐 작은 음악회 슈베르티아데(Schubertiade)란 ‘슈베르트의 밤’ 이란 뜻이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슈베르트(1797~1828)는 자신을 이해하고 후원하는 친구들과 매일 저녁 모여 음악을 연주하고, 시를 읊으며 음악적 영감을 나누는 작은 음악회 ‘슈베르...
2017.03.19 15:47
2008년 오바마를 당선시킨 ‘위대한 낙서’…셰퍼드 페어리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위대한 낙서:평화와 정의’展 2008년 버락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주역으로 꼽히는 ‘HOPE’포스터의 제작자,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의 개인전이 열린다.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과 미노아아트에셋(대표: 최환승)은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그...
2017.03.19 15:27
윤이상 vs 베르디…클래식 애호가들 ‘행복한 예매’ 고민
특유의 웅장함으로 관객의 마음을 훔치는 베르디냐, 미래의 고전(클래식)이 될 현대음악이냐. 3월 말 4월 초, 완연한 봄을 앞두고 클래식 팬들의 선택지도 넓어졌다. 경기필하모닉은 세계 유명연주자 시리즈 두번째로 ‘무티 베르디 콘서트’를, 서울시교향악단은 현대음악 소개 시리즈 ‘아르스 노바’에서 20세기 위대한 ...
2017.03.17 11:24
비틀기 고수가 잉태한 ‘흥보家’의 비밀
창극귀재 고선웅 연출·소리꾼 이자람 ‘손해 보지 않는 선함’ 독특한 음악과 함께 각색…흥보역 김준수-놀보 최호성의 ‘브로맨스’ 뮤덕 설레요~“착한 사람이 손해 보지 않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고전 비틀기의 귀재로 불리는 연출가 고선웅(49). 이번에는 판소리 다섯바탕 중 가장 연출하기 어렵다는 ‘흥보가’...
2017.03.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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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