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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 지루하다고? 천만에!
“클래식은 왜 이리 긴가요?”, “클래식 감상은 고상한 취미 같아요”, “클래식 음악은 사전지식 없이는 듣기 힘든 거 같아요”…평소에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받는다. 그럴 때면 나는 몇 개의 유투브 영상을 보여준다. ‘왕벌의 비행’을 현란하게 연주하는 영상이나 호로비츠가 편곡한 ‘결혼행진곡’, 쇼스타코...
2018.06.08 11:24
쿠사마‘웨이브스’ 3억원…‘아트데이’ 첫 오프라인 경매 성료
123점 출품…낙찰률 76.42% 기록권옥연作 ‘정물’ 가장 치열한 경합“가성비 좋은 작품들 많다” 호평야요이 쿠사마의 ‘웨이브스(Waves)’가 3억원에 낙찰되며 헤럴드아트데이(대표 소돈영) 첫 오프라인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온라인 미술품경매사인 헤럴드아트데이는 7일 서울 방배동 유중아트센터에서 첫 오프라...
2018.06.08 11:19
늦바람 ‘詩魂’ …평범한 일상이 그 ‘詩心’을 흔들다
41년동안 금융계에 몸담아온 박봉규(72)전 IBK캐피탈 대표이사가 시집 ‘길道, 질주와 소요의 공간’(책만드는집)을 냈다. 2005년 ‘조선문학’을 통해 등단한 시인이기도 한 그의 첫 시집이다. 문청으로 작가를 꿈꾸기도 했지만 금융계에 발을 디디면서 멀어졌다가 은퇴 후 뒤늦게 시심에 붙들린 그는 시를 읽고 시론을 독...
2018.06.08 11:12
사대문 안이 진짜 서울?…우리가 몰랐던 서울이야기
잠실·반포·일산 등 40년동안 옮겨다닌고문헌학자의 다큐식 진짜 서울 기록80년대초 놀이터였던 잠실은 아파트숲서래마을은 알고보면 대홍수로 생겨나풍납토성 등 역사적으로 복잡한 도시시간의 층으로 바라보면 더 흥미로워사람들은 어느 때인가, 문득 내가 나고 자랐던 동네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해지는 때가 있다. 30...
2018.06.08 11:12
칸트철학의 핵심 ‘초월적’ ‘선험적’ 용어 통일될까
300년전의 철학자, 칸트의 텍스트를 왜 철학자들은 붙들고 놓지 못하는 걸까? 칸트는 지금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한국칸트학회 34명의 연구자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해 펴낸 국내 첫 ‘칸트전집’(한길사)은 이런 의문을 풀어준다.여러 차례 읽어봐도 한 줄 해독이 될까말까한 칸트의 저서들은 일반인에게는 오를...
2018.06.08 11:11
14억명 거대 중국의 미래 500만 싱가포르서 배운다
문화대혁명이 끝난 후 1978년 11월 당시 부총리이며 훗날 개혁개방의 총설계자엿던 덩샤오핑은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프랑스 유학길에 들렀던 60년전 낙후됐던 싱가포르와는 판이하게 달랐던 것. 싱가포르의 경제건설과 사회관리에 깊은 인상을 받은 덩샤오핑은 싱가포르 같은 도시가 1000개가 중국에 생기길...
2018.06.08 11:10
한눈에 읽는 신간
▶완전사회(문윤성 지음, 아작)=1967년 출간된 한국 최초의 SF장편소설로 50년만에 재출간됐다. 30여년 전 한 대학 도서관에서 발견된 ‘완전사회’는 1965년 ‘주간한국’의 창간기념 추리소설 장편 공모에 당선돼 처음 세상에 선을 보였고, 1967년 수도문화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됐다. 1985년 흥사단출판부에서 ‘여인공...
2018.06.08 11:08
북한, 곰돌이 푸, 고양이…연령대 따라 베스트셀러
흔히 베스트셀러 집중 구매층은 2030여성으로 모아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엔 나이와 연령, 취향에 따라 나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북한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태영호의 ‘3층 서기실의 암호’는 3주째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지켜 만만치 않은 뒷심을 보이고 있다. 교보문고 6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동향에 따...
2018.06.08 10:08
‘잊지말자 4.3’ 진압군 거점 ‘수악주둔소’ 문화재 됐다
의병장 운강 이강년 선생의 기록도도산 안창호 일기 등 3건은 등록 예고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수악주둔소(水嶽駐屯所)는 이승만 정권의 경찰이 4.3 저항세력을 진압하기 위해 만든 산정 진지이다. 정권의 압박 속에 오갈 곳 없이 산중에 은거하며 활동했던 저항군들은 제압하기 위해 남으로는 신례리와 하례...
2018.06.08 09:31
올들어 세 번째 샤갈전…국립이스라엘미술관 컬렉션이 온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샤갈 러브 앤 라이프’전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사걀 전시가 열린다. 강화도 해든 뮤지움의 ‘샤갈-신비로운 색채의 미술사’전(3월 1일~11월 10일)에 이어,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내 M컨템포러리에서도 마르크 샤갈 특별전 ‘마르크 샤갈 특별전-영혼의 정원전’(4월 28일~8월 18일)을 개...
2018.06.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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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