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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카페] 한눈에 읽는 신간
▶세계미래보고서 2019(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비즈니스북스)=블록체인과 인공지능, 3D프린팅은 10년 전만 해도 뜬 구름 잡는 얘기로 취급됐지만 지금은 철 지난 느낌마저 준다. 현기증이 날 정도의 기술 발전 속도 속에서 기업과 개인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나가야 할까. 세계적인 미래연구 그룹 밀레니엄 프로젝트가 내...
2018.11.23 11:23
[리더스 카페] “살해당할까 두렵다” 페미사이드의 진실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가 어느 날 한 남성 친구에게 “남자들은 왜 여자들에게 위협을 느끼느냐”고 물었다. 그 친구는 “남자들은 여자들이 자기를 비웃을까 봐 두려워한다”고 했다. 애트우드는 일단의 여성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들의 대답은 이랬다. “우리는 살해당할까 봐...
2018.11.23 11:21
[리더스 카페] “나는 생의 정지 버튼을 누를 권리가 있다”
‘존엄하게 죽을 권리’는 우리 시대 논쟁거리 중 하나다. 현재 엄격한 기준에 따라 연명의료중단이 가능해진 가운데 몇몇 나라는 종교계의 반발에도 안락사까지 허용하고 있다. 그리스의 언론인이자 작가인 알렉산드로스 벨리오스는 2015년 9월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극한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1년 후 자살로 생을 마감했...
2018.11.23 11:20
[리더스 카페] “조선 신흥사대부는 애초에 없었다…고려 명문가 현대까지 명맥 그대로”
‘조선 건국의 신흥사대부는 애초에 없었다’조선 건국의 중심 세력의 성격을 놓고 학계에선 오랫동안 논쟁이 이어져왔다. 신진 세력이 여말선초 과도기의 균열을 틈타 구체제 지배층을 무너뜨리고 새왕조를 세웠다는 신흥사대부론은 학계의 통설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학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 마르티나 도이힐러 런던대 명...
2018.11.23 11:19
[리더스 카페] ‘법조계 신성가족’ 그들만의 계보…
“해방은 벼락처럼 찾아왔다. 시스템을 만들어 운용하던 일본인 판검사가 사라지고 빈자리가 넘쳐났다. (…)미 군정과 즉시 협력이 가능했던 한민당 세력이 먼저 주도권을 장악했다. 친일의 오점은 있으나 학력·경력·재력 면에서 조선을 대표하는 세력이었다.법원·검찰·경찰은 곧바로 한민당의 직접적인 통제범위에 들...
2018.11.23 11:17
매년 같은 레퍼토리 공연…그래도 좋아 연말이니까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제공=UBC]발레 호두까기인형·베토벤 교향곡 ‘합창’ 등송년이면 찾아오는 단골공연들…익숙해서 더 편안한 클래식 무대매번 똑같은 공연이냐는 불만 섞인 목소리보다 ‘아, 벌써 그 계절이구나’ 라는 짧은 환기가 먼저 찾아온다. 바로 연말이면 우리 곁을 찾아오는 단골 공연들이다. 발레...
2018.11.23 11:02
[안두현의 클래식에 미치다] 인간감정 흔드는 대작 ‘비창’...희열과 절망이 교차되는 차이코프스키 삶을 만난다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 예브게니 므라빈스키가 지휘의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5,6번 음반 [사진=안두현]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지만 20살이 되기 전까지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다 대학에 입학하고 집중해서 듣게 된 계기가 있었다. 러시아의 전...
2018.11.23 11:01
미셸 오바마 ‘비커밍’ 베스트셀러 진입…여성이 68%
미셸 오바마 전 미국의 전 퍼스트레이디의 회고록 ‘비커밍(Becoming)’이 국내 출간과 동시에 종합 베스트셀러(교보문고 집계) 13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31개국 동시 출간된 이 책은 북미지역에서만 한 주간 140만부 이상 판매, 지난 9월 워싱턴 정가를 뒤흔들었던 밥 우드워드 저서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가 세운 첫...
2018.11.23 08:08
예경, 2019년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28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의 ‘2019년 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오는 28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을 시작으로 12월 3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12월 5일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으로 이어진다. 설명회에서는 문화예술단체, 공연예술분야, 시각예술분야 등 예경의 전반적인 사업 및 ...
2018.11.22 18:12
명암법 뚜렷한 궁중회화 ‘기사계첩’ 국보 된다
문화재청은 18세기 초 대표적 궁중회화로 꼽혀 온 보물 제929호 ‘기사계첩’을 국보로 새로이 지정 예고하고, 조선 시대 목판과 경전, 고려 천수관음보살도 등 3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1987년 보물 제929호로 지정된 ‘기사계첩(耆社契帖)’은 1719년(숙종 45년) 숙종이 59세로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것을 기념...
2018.11.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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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