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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판결로 들여다본 한국사회 정의의 현주소
우리 사회 오랜 관행을 바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으로 잘 알려진 김영란 전 대법관이 판사들의 판결을 정의의 잣대로 다시 돌아본 ‘판결과 정의’를 펴냈다.전작 ‘판결을 다시 생각한다’가 대법관으로 재임 중 참여했던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
2019.09.20 11:08
일자리 위협하는 신기술 도입, 반발 줄이려면
퓨리서치센터가 2017년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85퍼센트가 로봇의 부상을 제한하는 정책에 찬성했다. 기계·로봇이 중심이 된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우리도 카카오택시 반발처럼 일자리를 놓고 사회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이는 영국의 산업혁명 초기 격렬하게...
2019.09.20 11:07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소를 빗댄 깨달음
철학에서 과학이 갈라져 나온 분깃점으로, 만유인력의 원리를 세상에 알린 뉴턴의 1687년의 저서 ‘프린키피아’를 든다. 원제는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즉 자연철학에 관한 책이다. 하지만 오늘날 이 책은 고전역학, 과학책으로 분류하고 있다.그렇게 철학에서 갈라져나온 과학은 점점 전문화&m...
2019.09.20 11:07
희망을 버리라고?…세계적 인플루언서의 조언
베스트셀러 ‘신경끄기의 기술’에서 긍정적 사고 대신 ‘포기하고 내려놓는 법’을 강조했던 맨슨이 이번에는 ‘희망 버리기’라는 도발적인 주제로 돌아왔다. 그의 의문은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맞고 있는 요즘, 왜 사람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자포자기가 될까는 데서 출발한다. 한마...
2019.09.20 11:05
한눈에 읽는 신간
▶정치적인 식탁(이라영 지음, 동녘)=‘혼밥’‘1인분 식탁’은 우리사회 새로운 식문화 풍경이다. 나홀로족의 화려한 혹은 씁쓸한 풍경으로 보일 수 있는 모습의 이면은 사실 복잡하다. 식탁을 차리는 자와 먹기만 하는 자가 나눠진 오랜 차별의 문화가 불러온 풍경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매일 우리가 마주하는 식탁에 둘러...
2019.09.20 10:59
고종 황제 국빈 오찬 메뉴 20가지 보니
신선로에 고기·해산물·채소를 넣어 함께 끓인 열구자탕, 비빔국수인 골동면, 숭어찜, 편육, 생선전, 전복초, 화양전과 약밥…1905년 9월20일 고종황제가 외국 귀빈을 위해 내놓은 오찬으로, 20여가지 메뉴로 구성된 상차림이다.당시 초대를 받은 인물은 루스벨트 미 대통령 딸 앨리스로, 미국 아시아 순...
2019.09.20 10:16
여가부, 도서벽지 폭력예방교육 확대
여성가족부가 도서벽지 거주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폭력예방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여가부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20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를 시작으로 도서벽지 거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자체, 경찰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협의를 통해...
2019.09.20 07:08
“JTBC ‘슈가맨2’, 멜로망스 10억 수익 음원 편취”
종합편성채널 JTBC가 음악 프로그램 제작에 든 비용과 음원으로 발생한 수익을 뮤지션들과 음원 제작사에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뮤지션과 음원제작사 등으로 구성된 공정한 음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대모임(이하 음악연대)은 19일 은평구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 리허설스튜디오에서...
2019.09.19 14:00
지상갤러리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아마도예술공간’은 회화작가 양유연의 개인전 ‘날이 밝을 것을 알고있다’를 진행한다.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글’에서 인용한 전시 제목은 작가가 밤샘 작업 후 마주하는 새벽을 말한다. 해가 뜨는 것을 바라보며 잠드는 일상은, 작가에겐 자연스러운 풍경이...
2019.09.19 11:22
‘돼지 얼굴’ 인식 AI 아프리카 열병돼지 콕집어 추적·격리 中 연 9조원 절약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얼굴 인식’ 기술을 동물에 적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안면 인식 기술 도입으로 개별 가축이 맞춤형 관리를 받으면, 적은 비용으로 더 건강한 사육이 가능해진다.세계 최대의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에서는 얼굴 기술이 돼지 사육에 활용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
2019.09.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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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집 한 채 50억 시대…이번엔 반포 아리팍 54.5억에 팔렸다 [부동산360]
트로트 가수 장윤정 부부가 지난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아파트를 120억원에 팔아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남 반포의 대형 아파트에서도 50억원대 거래가 신고됐다. 경매가 쏟아지는 빌라, 재건축 사업 부진에 약해진 구축과 달리 초고가 아파트들은 연일 신고가가 이어지는모습이다. 집 한 채 50억 시대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형(45평형) 7층 집이 지난달 5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부동산360
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