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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종말론은 언제 생겨나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다가오는 새해를 생각하면서 ‘종말’을 떠올리는 건 을씨년스럽지만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모든 시작은 끝을 상기시키게 마련이므로. 더구나 2012란 숫자는 그냥 숫자가 아니다. 누군가는 영화 ‘2012’를 떠올릴 테고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나 마야 문명의 달력을 근거로 삼은 종말론을 생각해보기도 할 것이다. 종...
2011.12.23 08:21
<새책>‘다시, 집을 순례하다’외 다이제스트
▶나눔에 관한 열가지 질문(안철수ㆍ박경철ㆍ도법스님 외 8인/김영사)=‘거리의 동냥인에게 돈을 주어야 할까?’‘독거노인은 도대체 누가 도와야 하는가?’‘정말 500원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을까?’ 우리 시대 멘토 11인이 나눔에 관한 일반의 궁금증에 답하며 올바른 나눔의 문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유네스코 ...
2011.12.23 08:21
<새책>문학치료전문가 이봉희 교수, “아프다고 말하라”
슬프고 화나고 우울한 감정은 되도록 숨기는게 미덕으로 여겨진다. 감정의 노출은 모자란 인간으로 비쳐지지만 정신건강의 측면에선 오히려 억누르는 것보다 드러냄이 낫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우리사회 대다수의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를 남의 눈을 의식하는 이런 버릇에서 찾기도 한다. 건강하게 표출되지 못한 분노...
2011.12.23 08:02
<새책>조서희 시인, “내 몸의 싱싱한 상처를 본다”
조서희 시인이 ‘소금 꽃피다’(문학바탕)로 17년 만에 첫 시집을 냈다.1994년 계간 시대시 신인상으로 등단, ‘시로 여는 세상’ 동인으로 시작활동을 해온 시인의 오랜 시적 성장과정을 오롯이 만나는 특별함이 있다. ‘내부에 웅크리고 있는/겨울의식들을 하나씩 풀어내어/불씨하나로 지펴본다./(...)내 몸의 싱싱한...
2011.12.23 07:46
<새책>공자의 시경에 담긴 불륜시의 정체는
‘여치는 요요 울고요/메뚜긴 적적 뛰는데/우리 님이 아니 뵈니/상한 속이 아파와요/그대 만나 보았으면/나와 한몸 되었으면/나의 마음 놓일 텐데’공자의 오경(五經)의 하나인 시경(詩經)의 제3편 ‘여치’란 노래다. 임과 함께 하고픈 적나라한 감정이 명징하게 드러나 있다. 유가를 완성한 주자는 이를 불륜시라 불렀다....
2011.12.23 07:44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전자출판 서체 개발
누구나 쓸 수 있는 전자출판 공용서체가 개발됐다. 사단법인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고영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의 지원을 받아 전자출판 공용 서체인 KoPub서체를 개발, 26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와 출판계는 전자책 변환ㆍ제작 솔루션을 제작 배포한 바 있어, 전자책 발간에 따른 비용부담을...
2011.12.23 06:51
연말 ‘호두까기 인형’ 빨간 옷 입은 ‘산타 오빠’ 만나 볼까?
빨간 옷만 입었다고 다 같은 산타가 아니다. 후덕한 몸매에 흰 수염이 덥수룩한 산타 할아버지도 좋지만 때론 멋진 ‘산타 오빠’, ‘산타 형’이 전해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것도 꽤나 환상적이다.연말 단골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에는 빨간 옷을 멋지게 차려입고 ‘마리’와 함께 아름다운 파드되(pas de deu...
2011.12.22 13:20
형제 발레리노 김기완, 김기민 “운명처럼 다가온 발레, 첫 눈에 반해 아직도 사랑”
일년 365일 나를 붙들고 놓아주지 않아 땅에 발붙이고 살 수밖에 없게 만드는 중력의 힘처럼, 강력한 이끌림으로 한결같이 나를 잡아당기는 것. 발레리노 김기완, 김기민 형제에게는 ‘발레’가 그런 존재다. 발레리노, 그것도 국내에서 보기 드문 형제 발레리노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최근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에...
2011.12.22 13:17
런던올림픽 특별전 큐레이터 이지윤,"미술은 thinking!"
현대미술 기획사무실 ‘숨’(SUUM)을 설립하고, 유럽과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 중인 독립 큐레이터 이지윤(Jiyoon Lee, b1969~)은 런던에 산다. 남편과 17살, 10살짜리 두 아들과 함께 올해로 18년째 영국에서 살고 있다.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2012 런던올림픽’(7~8월) 기간에 IOC 주관으로 열릴 ‘미디어아트 특별전’...
2011.12.22 11:32
2011 도서관 이용책 1위, ‘아프니까 청춘이다’
올해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책은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에세이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이 발표한 2011년 한 해 가장 많이 이용된 도서 20권을 보면, 종합 1위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불안과 아픔을 어루만져 주는 김난도의 에세이 ‘아프니까 청춘이다’...
2011.12.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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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증세법 개정안…‘부자감세’ 논란의 진실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2024년 세법개정안을 내놨다. 상속·증여세법 개정이 핵심이다. 일부 컨텐츠 제목을 보면 마치 법이 이미 바뀐 듯한 제목들이 많다. 정부의 세법 개정안은 어디까지나 안(案)이다. 세율·세목 법정주의에 따라 법 개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국회 의석 과반을 가진 야당은 ‘부자만 감세’라며 펄쩍 뛰고 있다. 야당도 25년이나 묵은 상속·증여세법 손질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중산층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영상] 이 불장에 5억이나 떨어지다니…청라 단독주택 2채 땅값 보다 싸졌다 [부동산360]
[영상=이건욱PD] 송도·영종국제도시와 함께 인천 부동산 시세를 이끄는 청라국제도시 일대에는 대단지 아파트들 외에도 단독주택 단지도 형성돼 있는데요. 주택 연한이 오래되지 않은 데다 공동주택 대비 희소한 만큼 청라의 단독주택을 경매시장에서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최근 청라의 단독주택 2채가 한꺼번에 경매로 넘어가 가격이 5억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달 30일에 진행되는 두 번째 경매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하면 가격은 감정가 대비 반값으로 뚝 떨어지게 되는데요. 헤럴드경제 유튜브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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