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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10년만에 새 ‘단추’ 꿴 심상대
시간강사로 뛰고 정치연구소서 월급 받고…개성공단으로 2년간 출퇴근…엉뚱한 일하며 술로 지낸 10년…그때도 내속엔 늘 소설이 있었다“홍련과 마주앉은 노인은 홍련에게 날이 저물었다고 일러주었고, 홍련은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소설 ‘단추’서 제일 마음에 드는 문장나이가 몇 살 젊었으면 이런 문장 안나와…내 자...
2012.07.05 11:53
황금빛 화가 클림트,드로잉도 멋지네
올해는 ‘황금빛 에로티시즘’으로 유명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가 태어난지 150년이 되는 해다. 이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성대한 잔치가 한창이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10여 건의 특별전시가 클림트의 생일(7월14일)에 앞서 이미 개막됐거나, 조만간 개막된다.미국 ...
2012.07.05 11:42
“여성 관객, 여장한 남성에게서 정복감·쾌감 얻어”
‘헤드윅’ ‘렌트’ ‘라카지’ ‘자나 돈트’ ‘스프링어웨이크닝’ ‘헤어스프레이’ ‘풍월주’ ‘쓰릴미’ ‘콩칠팔새삼륙’….동성애를 다루거나 성적소수자 혹은 성과 관련한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뮤지컬을 꼽아보면 꽤 많은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브로드웨이에선 자주 다뤄진 소재지만 국내에서 영화가 아닌...
2012.07.05 11:19
男男·女女 원래는 한 몸이었거늘…
첫 초연 브로드웨이 화제작 ‘라카지’아들 장가 보내는 게이 부부의 에피소드실감나는 연기 화제…가족간의 사랑 담아국내 순수 창작극 ‘콩칠팔 새삼륙’1930년대 소녀들의 비극적 실화 바탕두 여성의 감정변화 절제된 표현으로 접근“우린 다시 한몸이 되기 위해 서로를 사랑한다.”뮤지컬과 영화로 유명한 ‘헤드윅(Hed...
2012.07.05 11:19
<200자 다이제스트>
▶훔치고 배우고 익혀라(이종탁 지음/휴먼큐브)=‘멘토’란 단어가 유행이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님에도 이 시대 멘토를 자청하거나 멘토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다. 경향신문 출판국장 출신인 저자는 과거 인터뷰했던 안철수, 박원순, 문재인, 조정래, 조국, 박경철 등 시대가 인정하는 멘토 16인의 이야...
2012.07.05 11:06
“미움은 자신에게 내미는 레드카드”
“우리 마음의 8할이 미움이라는 감정에 휩싸여 있다. ” 한 번 미움의 말을 뱉어 내면 미움의 마음이 더 짙어지고 연이어 미움의 말을 뱉을 수밖에 없는 악순환을 경험해 본 이라면 이 말에 고개가 끄덕여질 법하다.오랫동안 마음의 치유와 관련된 글을 써 온 소설가 조성기 숭실대 교수가 미움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최근...
2012.07.05 11:03
소설가 심상대..“지난 7년간 인세 단돈 100만원“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1990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묘사총’ ‘묵호를 아는가’ ‘수채화 감상’ 세 편을 동시에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심상대의 인기작은 데뷔 소설집 ‘묵호를 아는가’다. 그가 가진 문학적 끼가 모두 들어있기 때문일 터다. 고향인 동해시에서 그의 이름은 김대중 전 대통령 못잖다. 그가 2...
2012.07.05 08:29
‘마음의 8할은 미움’ , 소설가 조성기의 ‘미움학개론’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우리 마음의 8할이 미움이라는 감정에 휩싸여 있다. ” 한 번 미움의 말을 뱉어 내면 미움의 마음이 더 짙어지고 연이어 미움의 말을 뱉을 수밖에 없는 악순환을 경험해 본 이라면 이 말에 고개가 끄덕여 질 법하다.오랫동안 마음의 치유와 관련된 글을 써 온 소설가 조성기 숭실대 교수가 미움...
2012.07.05 08:29
돌아온 심상대, “나의 소설적 목표는 성리학적 인간”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공자님이 40대를 불혹이라 한건, 유혹이 많기 때문인데 저는 40대를 완벽한 미혹으로 보냈습니다. 공부로 치면 너무 잘한 거죠.”2001년 단편소설 ‘미’(美)로 제46회 현대문학상을 받은 이후 12년 만에 중편소설 ‘단추’(휴먼앤북스)를 들고 돌아온 소설가 심상대(52)에 혹자는 좀 어리둥절...
2012.07.05 08:27
女관객, 여장한 남성에게 정복감 얻는다?
‘헤드윅’ ‘렌트’ ‘라카지’ ‘자나 돈트’ ‘스프링어웨이크닝’ ‘헤어스프레이’ ‘풍월주’ ‘쓰릴미’ ‘콩칠팔새삼륙’….동성애를 다루거나 성적소수자 혹은 성과 관련한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뮤지컬을 꼽아보면 꽤 많은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브로드웨이에선 자주 다뤄진 소재지만 국내에서 영화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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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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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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