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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홀릭> ‘獨 신표현주의 거장’ 의 야생미 넘치는 두상
커다란 눈에 샛노란 머리와 턱수염을 기른 남자가 야릇한 표정을 짓고 있다. 머리 뒤로는 책을 들고 있는 팔이 보인다.거침없는 표현과 신화에 대한 독특한 재해석으로 유명한 독일 신표현주의 거장 마커스 뤼페르츠(72)의 두상 조각이다. 터너라는 인물을 표현했다지만 긴 턱수염과 큰 눈이 영락없이 작가 자신을 닮았다. ...
2013.06.03 11:13
제21회 공초문학상 수상자 유안진 시인 선정
유안진(72) 시인의 시 ‘불타는 말의 기하학’이 제21회 공초문학상에 선정됐다. 공초문학상은 공초 오상순 시인(1894∼1963)의 문학적 성취를 기리기 위해 1993년 제정됐으며 등단 20년 이상의 시인에게 주어진다. 올해 시인의 사망 50주기를 맞아 공초숭모회(회장 이근배) 주최로 추모제가 열린다.이윤미 기자/meelee@her...
2013.06.03 10:23
폴라로이드 피아노, 9일 홍대 상상마당서 첫 단독 콘서트
작곡가 겸 연주자 폴라로이드 피아노(임영조)가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화려한 서막’을 개최한다.지난해 9월에 발표한 데뷔 앨범 ‘스틸 컷(Still Cut)’ 쇼케이스 이후 첫 공식 콘서트인 ‘화려한 서막’엔 폴라로이드 피아노와 음악적으로 교류해 온 다양한 아티스트...
2013.06.03 10:22
조용필ㆍ이문세, 두 노장(老將)이 보여준 한국 콘서트의 미래
조용필과 이문세 두 노장(老將)이 공연으로 보여준 것은 미래였다. 둘의 무대 위 모습은 서로 사뭇 달랐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정점의 무대를 펼쳐냈다는 점은 같았다. 여름의 문턱 6월을 맞은 잠실벌은 두 노장의 모습을 눈에 담기 위해 모인 수많은 관객들로 즐거운 마비 상태에 빠졌다.조용필은 철저히 음악을 중심에 둔 ...
2013.06.03 09:31
베니스비엔날레 첫 출전한 앙골라,황금사자상 수상
올해 처음으로 베니스비엔날레에 국가관을 조성하고 전시를 꾸민 앙골라가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2013베니스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일(현지시각) 최고의 국가관 전시에 수여하는 국가관 황금사자상에 에드슨 샤가스의 작품을 들고 첫 출전한 앙골라를 선정했다.또 본전시 참여작가 중 황금사자상은 영국 태...
2013.06.02 10:44
‘1:99’사회는 시장 아닌 정치가 만들었다악순환
상위 1%가 정치적 영향력 행사효율성 무관한 분배구조 고착화파멸적인 악순환의 고리 형성‘공정한 룰’통해 불평등 완화되면상위 1%의 富도 함께늘어‘뭔가 잘못되었다.’ ‘우리는 99%다.’2011년 이집트ㆍ스페인ㆍ튀니지의 시위와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는 현 경제ㆍ정치시스템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대중 인식의 신호탄이...
2013.05.31 11:32
이 책,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다면…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도대체 출판사에서는 무슨 일을 하는 걸까. ‘소설 출판 24시’는 실제 출판사에 근무하는 이들이 공동 집필했다. 출판사 대표와 기획실장, 편집자, 마케터, 전자책 담당자, 작가가 릴레이로 돌아가면서 쓴 ‘레알 출판이야기’다. 편집자 출신의 깐깐한 사장, 국내 저자 섭외와 외서 계약 성사...
2013.05.31 11:30
열네살된 성장소설, 현실서도 딱맞네
성장소설 붐을 일으킨 건 ‘완득이’지만 원조는 이순원의 소설 ‘19세’다. 신체적ㆍ정신적 완전탈바꿈을 시작하는 13세에서 19세의 세계를 적나라하게 그려낸 ‘19세’는 초판이 나온 지 14년이 지났지만 그대로 현재성이 있다. 더욱이 소설의 배경이 44년 전 얘기라면 더욱 아득하지만 거리감이 전혀 없다. 사실적이면서...
2013.05.31 11:27
[위크엔드] “과육만 뺏기고 버려진 오렌지 껍질”…몰락한 세일즈맨…우리 시대의 ‘을’
‘며루치는 국물만 내고 끝장인가/뜨겁게 끓던 그 어려운 시대에도/며루치는 곳곳에서 온몸을 던졌다.’시인 마종기의 시 ‘며루치는 국물만 내고 끝장인가’의 한 토막이다. 최근 서울과 강원 원주 공연을 마치고 경기 하남으로 무대를 옮긴 연극 ‘아버지’에서 시는 주제를 명징하고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국물을 다 낸 ...
2013.05.31 11:20
문화계 뒤흔든 ‘동성애 코드’
‘나는 나의 아내다’ ‘드랙퀸’ 등성적소수자 다룬 공연 잇따라홍대앞 거리서 퀴어문화축제도‘동성애 코드’가 문화계 전반을 뒤덮고 있다. 올 들어 프랑스 동성결혼법 시행, 일본의 첫 레즈비언 국회의원 탄생 등 동성애자가 주류 사회에 편입하는 다양성의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동성애를 다룬 작품 역시 문화계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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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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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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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