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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다이제스트]
▶내 아버지들의 자서전(오도엽 지음, 이현석 사진, 한빛비즈)=이발사와 수리공, 대장장이 등 평생 손의 노동을 해온 아홉명의 아버지들이 말하는 노동과 밥 이야기. 시인이자 르포 작가인 오도엽은 근대 아버지들의 삶과 목소리를 받아 적어 대필자로 나섰다. 공덕동 ‘성우이용원’의 이남열씨는 37년 걸려 자신만의 이발...
2016.11.18 11:14
초연결혁명이 고립을 부추긴다?
하버드출신 국내 전문가들 내년 이슈 진단4차 산업혁명의 核 ‘융합기술’ 등 총망라“AI 발전으로 일자리경쟁 더욱 치열” 역설안갯속 한국 ‘소통·대화’로 큰그림 그려야‘4차 산업혁명과 고립주의의 역설’하버드출신 국내 각 분야 전문가 16명이 내년 이슈를 한마디로 압축한 말이다.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은 더욱...
2016.11.18 11:13
‘죽음에 대한 두려움’ 졸업하려면…
흔히 주변사람들과 분리된 채 홀로 맞는 죽음을 ‘고독사’라 한다. ‘고독사 보험’이란게 생길 정도인 일본이지만 이젠 이웃나라 얘기만도 아니다. 우에노 치즈코 도쿄대 교수는 ‘고독사’란 말에 어린 부정적 그림자를 걷어내고 ‘집에서 홀로 맞는 죽음’이란 표현을 붙였다. 뉘앙스가 좀 낫다.우에노 교수는 ‘누구나...
2016.11.18 11:12
“3시간30분이 지겹다?…서곡 듣는 순간 바그네리안 될걸요”
국립오페라단 ‘로엔그린’ 단독 캐스팅…소프라노 서선영묻지 말라면 더 묻고 싶고,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법. 호기심을 품고 진실을 마주하려는 건 인간의 본능이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비극을 면치 못하는 전설의 주인공이 있다. 뒤돌아보지 말라는 신의 경고에도 돌아봤다 아내를 영영 잃는 그리스신화 속...
2016.11.18 11:10
스펙터클한 ‘카르멘’이 왔다
무대인원·오케스트라 합치면 출연진 200여명 육박‘카르멘 스페셜리스트’ 엘레나 막시모바 캐스팅정갑균 연출 ‘오페라 카르멘’ 관록·정통으로 승부만추에 찾아온 카르멘은 ‘스펙터클’하다. 코러스를 포함해 무대위에 오르는 인원만 115명이다. 오케스트라까지 더하면 200명에 육박한다. 이들의 앙상블은 규모에서부터...
2016.11.18 11:10
남이섬에서 만나는 중세 유럽, ‘카를 4세와 천년의 도시 프라하展’ 개최
체코의 위대한 왕 카를 4세와 수도 프라하의 찬란한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이 11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개월 간 남이섬 평화랑에서 열린다.카를 4세 탄생 7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체코의 동화 작가 ‘레나타 푸치코바’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통해 체코의 과거와 현재의 다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
2016.11.17 12:22
조성진“협주곡은 노래하듯, 발라드는 드라마처럼 연주했죠”
오는 25일 첫 스튜디오 앨범 발매비틀스·카라얀 작업한 곳서 녹음“50번 연주해보니 이제야 좀 알듯”“비틀스와 카라얀이 거쳐 간 곳에서 첫 앨범을 녹음해 설레고 신기했어요. 쇼팽 피아노협주곡 1번은 마음껏 노래하듯이, 발라드는 곡 안에 담긴 스토리와 드라마를 살리려고 했습니다.”피아니스트 조성진(22)이 첫 스튜...
2016.11.17 11:41
[리더스카페]4차혁명이 오히려 고립 조장?
‘4차 산업혁명과 고립주의의 역설’하버드출신 국내 각 분야 전문가 16명이 내년 이슈를 한마디로 압축한 말이다.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은 더욱 세계를 하나로 묶어 나가며 단일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고립주의, 보호무역주의의 경향이 거세지고 있다.[사진=빅 픽처2017/김윤이 외 지음/생각정원]더욱...
2016.11.17 09:51
[리더스카페]혼자 죽는 것은 고독사가 아니다
흔히 주변사람들과 분리된 채 홀로 맞는 죽음을 ‘고독사’라 한다. ‘고독사 보험’이란게 생길 정도인 일본이지만 이젠 이웃나라 얘기만도 아니다. 우에노 치즈코 도쿄대 교수는 ‘고독사’란 말에 어린 부정적 그림자를 걷어내고 ‘집에서 홀로 맞는 죽음’이란 표현을 붙였다. 뉘앙스가 좀 낫다.우에노 교수는 ‘누구나...
2016.11.17 09:49
[리더스카페]‘내 아버지들의 자서전’외 신간다이제스트
▶내 아버지들의 자서전(오도엽 지음, 이현석 사진,한빛비즈)=이발사와 수리공, 대장장이 등 평생 손의 노동을 해온 아홉명의 아버지들이 말하는 노동과 밥 이야기. 시인이자 르포 작가인 오도엽은 근대 아버지들의 삶과 목소리를 받아 적어 대필자로 나섰다. 공덕동 ‘성우이용원’의 이남열씨는 37년 걸려 자신만의 이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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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아내의 일격’에 ‘급전’ 필요한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