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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란 목숨을 걸고 무리를 지키는 자”…미물로 이치를 읽다
한국화가 김호석, 인도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 국내 작가로는 최초…“수묵 여백 인도사유와 유사” “빛 속에 숨는다. 숨는다는 건 자기를 감추거나 어둠 속에 숨는게 일반적이나, 햇빛 속에 교묘히 숨어버리면 숨는 듯 했지만 숨지 않고, 자신이 보이지 않으니 결국 숨는 것 처럼 보인다. 최근 우리 사회는 보이는 데 안보...
2017.05.16 10:22
[2017베니스비엔날레] 더욱 뻔뻔해진 데미안 허스트
꼭 봐야할 베니스비엔날레 위성전시‘믿을 수 없는 난파선의 보물’전 올해 베니스비엔날레엔 현대미술 거장의 깜짝 전시가 열리고 있다. 바로 데미안 허스트의 ‘믿을 수 없는 난파선의 보물(Treasure from the Wreck of the Unbelievable)’전이다. 폰타 델라 도가나와 팔라조 그라씨 등 두 미술관을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2017.05.15 11:54
천경자 유족 “서울시, 천경자 저작권 돌려달라”
고(故) 천경자 화백의 유족측은 15일 서울시에 천경자 화백의 저작권을 돌려줄 의사가 있는지 공개 질의했다. 유족측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혜인의 배금자 변호사는 이날 언론에 서울시와 질의서를 공개하고 이처럼 밝혔다. 배 변호사는 질의서에서 “서울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인도’전시가 저작재산권(복제권, 전시...
2017.05.15 11:26
美 사회 ‘벌거벗은 생명’ 흑인-아시아인김성환 작가, 그들의 연대지점을 묻다
이수경작가, 깨진도자기로 龍 창조본전시 초청 한국인 두작가 주목[베니스=이한빛 기자] 베니스비엔날레 총감독의 스타일이 유감없이 드러나는 전시는 바로 국제전(본전시)이다. 크리스틴 마셀 총감독은 51개국에서 120명의 아티스트를 선정, ‘Viva arte Viva(예술만세)’라는 주제 아래 선보였다. 한국작가는 김성환(42)과...
2017.05.15 11:23
“예술만세”의 역설…비엔날레 그 뒤엔 자국 이기주의
-57회 베니스비엔날레를 가다한국관 이완·김기문·코디최 참가성장에 짓눌린 무력한 개인 부각SNS 노출된 투명한 인간의 삶독일관, 강렬한 퍼포먼스 단연 주목1년간 뉴욕홈리스 경험 셀피 기록대만관, 맨몸으로 견뎌낸 숭고함에…[베니스=이한빛 기자] “예술은 우리가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인간성을...
2017.05.15 11:22
블랙리스트 외압 ‘쫓겨난 3인’ 컴백할까
문체부 차관에 前 실장들 거론문재인 대통령의 차관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특히 ‘블랙리스트’ 사태의 주무부처로 현재 직무대행체제로 움직이고 있는 문체부의 차관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무엇보다 블랙리스트와 관련, 외압에 의해 쫒겨나야 했던 1급 공무원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15일 문화예술계와 정치권에 따...
2017.05.15 11:18
[지상갤러리] 갤러리아라리오 서울, 원성원 작가 개인전 '타인의 풍경'
수 천 장의 사진을 정교하게 엮은 콜라쥬 작업으로 비현실적 상상을 실제처럼 보이게 만드는 원성원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갤러리 아라리오 서울, 5월 11일부터 6월 25일까지. IT전문가의 물풀 네트워크, 2017, c-print [사진제공=갤러리아라리오]
2017.05.15 11:13
문체부 차관 하마평, 블랙리스트가 관건
문재인 대통령의 차관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특히 ‘블랙리스트’ 사태의 주무부처로 현재 직무대행체제로 움직이고 있는 문체부의 차관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무엇보다 블랙리스트와 관련, 외압에 의해 쫒겨나야 했던 1급 공무원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15일 문화예술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문체부 차관 후보로는 2...
2017.05.15 09:02
문 대통령 마음 뺏은 한국영화 ‘변호인’ 아닌 이 영화
[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이후 문 대통령의 과거 발언과 행적이 집중 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 대통령의 영화 취향’이라며 올라온 글이 눈길을 끈다. 글에는 문 대통령이 과거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와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있는데, ‘지금까지 가장 인상깊었던 한...
2017.05.14 08:00
[2017베니스비엔날레] 베니스에 부는 독일바람…독일관ㆍ독일작가 ‘황금사자상’
‘현대미술 베를린 주도’ 재확인 금사자상에 독일관ㆍ프란츠 에르하드 발터 은사자상엔 英작가 하산 칸 제 57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제의 최고영예는 모두 독일에 돌아갔다. 국가관 황금사자상 수상에 이어 작가 황금사자상도 독일출신의 거장 프란츠 에르하드 발터(Franz Erhard Waltherㆍ78)에게 돌아갔다. 최근 현대...
2017.05.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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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살까 말까 고민하다 대출 받아 샀다…첫 집 매수 3년 만에 최대치 [부동산360]
지난달 생애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한 매수자가 4만 명에 육박해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임대차 시장에서 관망하던 무주택자가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할 조짐이 보이자 집 장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오피스텔 등) 구입으로 전국에서 소유권 이전을 신청한 매수인은 3만8131명으로 나타났다. 전월(3만3312명) 대비 14.5%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기(3만714명)와 비교해도 24.1%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