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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갤러리]
서울 용산구 갤러리비케이는 박선기의 개인전 ‘자연(Nature)’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보는 시점에 따라 작품의 형태가 달라지는 부조 ‘포인트 오브 뷰(point of view)’, 숯을 이용한 설치작품 등 신작이 선보인다. 작가는 평면의 고정된 시점을 비트는 작업을 통해 입체와 평면의 경계를 넘나들며, 실체와 허상에 대해 이...
2017.08.22 11:19
[현장에서]‘짝퉁’ 누명 쓴 덕종어보
지난 주말, 온라인에선 ‘짝퉁’ 어보 환수 논란에 시끄러웠다. 2년 전 미국에서 환수한 덕종 어보가 알려진 것 처럼 성종이 죽은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1471년 제작한 원본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뉴스는 삽시간에 퍼졌고, 친일파에 의해 제작된 ‘모조품’이니 고궁박물관...
2017.08.22 11:17
덕종어보 ‘짝퉁’ 논란…재제작된 어보만 28개, 모두 ‘가짜’인가
어보는 의례용 도장…국새와 달라왕비ㆍ세자ㆍ 세자비 책봉시 제작 존호ㆍ시호 올릴때도 다시 제작 재제작이라고 ‘모조품’이라면 28개 어보 모두 ‘짝퉁’오류 빠져[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지난 주말, 온라인에선 ‘짝퉁’ 어보 환수 논란에 시끄러웠다. 2년 전 미국에서 환수한 덕종 어보가 알려진 것 처럼 성종이 죽은...
2017.08.22 09:54
첫사랑 찾고 싶다면아트선재로 오세요
23일까지 ‘무도장의 분실물센터’展‘Lost and Found’라는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분실물센터, 잃어버린 것을 말하면 직원(작가)이 찾아준다. 무엇이든 상관없다. 실패했던 첫사랑도, 어릴적 헤어진 친구와의 우정도, 어젯밤 꿈에 나왔던 말하는 토끼도, 지나가 버린 줄 몰랐던 청춘도, 웃음도 다 찾아준다. 단, 직원이 찾아...
2017.08.21 11:18
‘무력’ 할퀴고 간 자리마다…‘꽃비’가 날렸다
학고재, 민중미술가 송창 ‘꽃그늘’展“한국사회 모든 비극은 분단서 시작”작가 인식 전시작 38점에 오롯이 투영알록달록 뿌려진 꽃 한송이 한송이전장서 사라진 젊은 넋으로 읽혀 숙연꽃 비가 내린다. 분단의 현장마다, 어리석은 무력이 할퀴고 간 자리마다 꽃이 비가 되어 내린다. ‘분단을 그리는 작가’ 송창(65)에게...
2017.08.21 11:18
[지상갤러리]
홍상현, 037_004, 2017. [제공=서진아트스페이스]사진작가 홍상현의 개인전 ‘[Null]; Cogito Lente’이 서울시 중구 서진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연세대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사진으로 석사ㆍ박사를 받은 작가는 인문학과 예술, 과학기술의 융합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전시에는 전국의 산하를 담은 풍...
2017.08.21 11:15
명진스님 무기한 단식 돌입,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파장
지난 4월 조계종으로부터 제적 징계를 받은 전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이 18일 무기한 단식에 들어가면서 ‘조계종 사태’가 새로운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청정승가 구현과 조계종 적폐청산을 위한 시민연대(상임 공동대표 허태곤, 신학림) 와 명진스님은 18일 오후 1시 조계사 옆 우정총국 터에 천막을 설치하고 단식에 들어...
2017.08.18 17:53
[리더스 카페]아이언맨 수트 같은 만능군복 언제쯤…
알면 알수록 신기한 ‘전쟁의 과학’核 등 살상무기 대응 생명 살리는 과학폭탄 대신 최음제·악취제로 적 무력화자신을 실험대에 올린 영웅들의 이야기美 네이틱센터·東阿 레모니어 기지 등기술개발 현장 찾아 실험 생중계 ‘생생’2008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마스카와 도시히데는 과학기술이 전쟁의 대량살상무기 개발...
2017.08.18 11:34
[리더스 카페]진통제가 마음의 고통도 치유할까?
우리는 흔히 보고 듣고 냄새를 맡는 것들이 누구나 똑같을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최근의 실험들은 나에게만 그렇게 느껴질 뿐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감각을 인식하는 주체는 바로 1.4킬로그램의 뇌다. 과학 저널리스트인 카라 플라토니는 감각과 뇌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3년간 미국, 독일, 영국 등 실험실을 찾아다녔...
2017.08.18 11:33
[리더스 카페]정보의 홍수…당신 생각이 왜곡된다
정보화시대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알고 판단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편향과 선입견에 노출돼 과거보다 훨씬 더 생각이 왜곡될 수 있는 환경에 놓여있는게 사실이다. 그만큼 어리석음에 빠져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독일 최고의 뇌과학자인 에른스트 푀벨과 베아트리체 바그너는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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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에 텐트치고 쉬는 제주 아파트…민간공원특례 단지 이정도였어? [부동산360]
제주특별자치도에 처음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한 아파트가 들어선다. 약 15년 만에 제주 구도심에서 새롭게 분양되는 단지이기도 하다. 단지는 제주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커뮤니티는 물론, 세심한 특화설계까지 더했다. 제일건설은 제주 첫 풍경채 브랜드를 적용한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제주 건입동에 지어지는 단지는 약 15년 만에 제주 구도심에 들어서는 신축 공동주택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동, 전용면적 6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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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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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