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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정동제일교회 오르간…1918년 도입 국내 최고령…오르간 조율하는 ‘빌더’…한국인 10명도 채 안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오르간은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 있는 오르간이다. 1918년에 들여왔으나 한국전쟁을 거치며 교회가 전소돼 지난 2003년 전자식 파이프 오르간을 도입했다. 국내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 중 가장 오래된 오르간은 1977년에 들여온 연세대학교 루스(Luce)채플에 있는 파이프 오르간이라고 알려져 ...
2012.06.21 10:31
19세기 이탈리아로 ‘시간여행’
조용한 성당. 바람 소리마저도 흡수해 버릴 듯한 적막함 속에 공기를 흔드는 파이프 오르간의 떨림은 듣는 이의 깊은 곳을 건드린다. 바람과 금속의 떨림. 수천개의 관을 통해 나오는 소리들은 경건함마저 갖게 만든다.피에르 다미아노 페레티(왼쪽) 비엔나 음대 교수와 베르사유 궁전 오르가니스트 장-밥티스트 로방. ...
2012.06.21 10:29
[단독] 육여사 휘호 박정희 두배…박근혜 효과?
경매가 7800만원에 낙찰…유명인사 휘호 중 최고가 기록 육영수(1925~74) 여사의 휘호가 7800만원에 팔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20일 오후 서울 신사동 K옥션(대표 이상규)에서 열린 6월 여름 미술품경매에서 육영수 여사가 한글 궁체로 쓴 서예작품 ‘중용지덕’(83x36cm)이 열띤 경합 끝에 추정가를 훌쩍 뛰어넘는 7800만원...
2012.06.21 09:18
유니버설발레단, 아름다운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 케네스 맥밀란 버전으로 선보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유니버설발레단이 세기의 안타까운 러브스토리를 발레로 꾸민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유니버설발레단은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드라마 발레의 거장 케네스 맥밀란(Kenneth MacMillan)버전의 드라마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고 밝혔다.지난 1983년 영...
2012.06.21 08:07
‘잘 입어야 본전’ 반바지 패션 왜 입지?
잘 입어야 ‘본전’이고, 못 입으면 말 그대로 ‘아저씨’되기 쉬운 게 ‘반바지 정장’이다. 또 최근 ‘비즈니스 캐주얼’이 인기를 끌며 개성 있는 옷차림의 남성들이 제법 많아졌지만, 출근길에 반바지를 입은 남성들은 어차피 시선을 끌게 마련이다. 따라서 ‘반바지 패션’을 시도하는 남자에겐 감각적인 연출력과 함께...
2012.06.21 07:45
천재 시인, 백석은 왜 양치기가 됐나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정거장에서 60리/60리 벌 길은 멀기도 했다.//가을 바다는 파랗기도 하다!/이 파란 바다에서 올라 온다-/민어, 농어, 병어, 덕재, 시왜, 칼치…가//이 길외진 개포에서/나는 늙은 사공 하나를 만났다./이제는 지나간 세월//앞바다에 기여든 원쑤를 치러/어든 밤 거친 바다로/배를 저어 갔다는 ...
2012.06.21 07:34
<새책>’진화심리학’외 신간다이제스트
[헤럴드경제=이윤미ㆍ정진영 기자]▶진화심리학(데이비드 버스 지음, 이충호 옮김)=진화심리학의 토대를 세운 핵심 연구서. 세계 명문대에서 널리 쓰이는 교재다. 인간 본성과 행동에 대한 수수께끼를 푸는 진화심리학은 삶과 죽음, 결혼과 섹스, 양육, 폭력과 지배, 살인, 전쟁과 같은 굵직한 수수께끼부터 달콤한 맛, 아...
2012.06.21 07:33
코털 뽑기 주의…함부로 뽑다가 사망할수도
[헤럴드생생뉴스] 가볍게 제거하기 쉬운 코털을 함부로 뽑을 시에는 위험에 처할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9일 종합편성채널 JTBC ‘닥터의 승부’에서는 코털 뽑기의 위험성이 방송됐다. 이날 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코가 공기 중에 있는 이물을 걸러내고 찬 공기를 체온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기 때문...
2012.06.20 17:16
더러우면 생긴다고? 여드름에 대한 오해들
사춘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여드름에 대한 고민을 한다. 어른이 되면 없어질 거라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생활 환경의 변화로 성인이 된 후에도 여드름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다.짜보기도 하고, 약도 바르고, 화장품을 바꿔도 보지만 여드름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한...
2012.06.20 15:34
LED 모기기피등 비추니, 여름밤 낭만 100배
더운 여름날 밤이면 잠을 설치기 일쑤다. 우리를 더욱 괴롭히는 건 다름아닌 웽웽거리며 날아다니는 모기. 여름이 시작되면서 모기들의 활동도 본격화됐다.이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그때그때 모기약(모기살충제)으로 대표되는 모기 퇴치제를 뿌리거나 모기장을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모기살충제는 피레스트로이...
2012.06.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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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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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