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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1cm만 늘리면…놀라운 삶
[북데일리] 작은 차이가 큰 세상을 만든다. 우리가 몰랐던 그 놀라운 일들을 카피라이터 김은주는 (2013. 허밍버드)에서 보여준다.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는 변화의 시작은 아주 사소하다. 저자는 1cm를 통해 새로운 삶과 마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일과 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쾌한 방법을 제시...
2013.08.16 09:19
오보이스트 함경 “오보에 하면 함경 떠올리는 연주자 되고파”
“상금은 리드 사는 데 다 썼죠.”올 4월 스위스 무리에서 열린 ‘제1회 스위스 무리 국제 바순ㆍ오보에 콩쿠르’는 현금 약1만 스위스프랑(1200만원)을 포함해 총 5만 스위스프랑에 달하는 고액의 상금으로 화제였다. 이 콩쿠르에서 우승과 관객상, 현대음악 특별상을 휩쓴 약관의 함경(20ㆍ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음대)...
2013.08.16 08:48
첫 록페스티벌 출연 조용필, 세대 통합의 무대 만들어내다
데뷔 45년 만에 첫 록페스티벌 무대에 선 ‘가왕’은 자신의 음악적 뿌리가 록임을 대중에게 다시 한 번 천명했다.지난 14ㆍ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슈퍼소닉 2013’이 펼쳐졌다. 조용필은 둘째 날인 15일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아티스트가 대형 록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것은 매우...
2013.08.16 08:26
<새책> ‘1942 대기근' 외 출판 다이제스트
▶1942 대기근/멍레이 외 엮음, 고상희 옮김=중국의 공식 자료에서 1942년은 존재하지 않는다. 300만명이란 중국 사상 최대의 아사자가 발생한 허난성 대기근의 역사가 증발해버린 것이다. 허난성 지방지에 “지독한 가뭄이 들어 밀과 보리의 소출이 없었다”는 짧은 기록만 남아 있다. 세 명의 기자가 탐사 보도한 ‘1942’...
2013.08.16 08:25
‘노트르담 드 파리’ 콰지모도役 홍광호 “외모, 스펙 다 별로여서 어울리지 않나요?”
요즘 홍광호(31) 만큼 집중적인 조명을 받는 뮤지컬 배우가 또 있을까. 데뷔 10년 된 지난해 ‘맨 오브 라만차’에서 허풍선이부터 초라한 노인까지 다중인격을 호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해, 여세를 몰아 지난 7월에는 뮤지컬배우로선 처음으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까지 열어 전석을 매진시키는 ‘사고’를 냈...
2013.08.16 08:25
<새책>일본 제4위안단의 실체를 보여준 위안소 관리인 일기
“무라야마 씨가 경영하는 위안소 이치후지루가 병참 관리로 되어 무라야마 씨와 아라이 씨는 병참사령부에 갔다 왔다.”(1943년 7월 20일)“인센의 위안소 2곳이 병참 관리로 넘어간 뒤, 위안부 검미도 병참의 군의가 하기로 되어 일요일마다 김천관에서 수검하게 되었다.”(1943년 7월 26일)일본 군부가 조선인 ‘위안부’...
2013.08.16 08:25
<새책>불안은 일상을 어떻게 흔드나, 편혜영 소설 ‘밤이....’
소설가 편혜영의 특장을 꼽자면 인물을 생생하게 부조해내는 능력에 있다. 개성이 넘쳐 누가 봐도 눈에 띄는 그런 인물이 아니라, 길거리나 집 주위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인물을 다루는 솜씨가 특별하다.작가는 이런 주인공을 묘한 상황에 던져 놓고 그의 생각과 행동의 기미를 미세하게 포착해 그려나간다. 인물의...
2013.08.16 08:25
‘360도 풍경’의 작가 주도양,신작 ‘Hexascape’공개
360도로 펼쳐진 풍경을 선보여온 작가 주도양(37)이 신작 ‘Hexascape’를 공개했다. 주도양은 14일 서울 관훈동 갤러리이즈(대표 한수정)에서 개인전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이즈가 젊은 미술가를 후원하기 위해 기획한 초대전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조형어법으로 활동 중인 주도양이 선정됐다. 작가...
2013.08.16 08:25
[위크엔드]한일 문화전쟁…‘한류’ VS ‘쿨재팬’ 세계 향해 진격
극우 논란을 일으킨 일본 만화 ‘진격의 거인’은 여러 모로 일본 전국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가상의 SF만화지만, 그 기저에는 섬나라 국민의 공포심, 대륙침략 야욕을 부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세계화 논리, 대의를 위해 목숨을 던진 사무라이 정신이 깔려있다. 히데요시가 쌓은 오사카성처럼 만화 속에선 ‘적’인 거인에...
2013.08.16 08:13
연극 ‘고부전쟁’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연극 ‘고부전쟁’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부갈등이라는 해묵은 주제를 유머와 풍자로 풀어내 즐겁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현실적으로 그려내 공감 가게 하고 유용한 해법 하나쯤은 습득하게 한다는 점이다. 어머니와 아내가 갈등을 일으키면 아들은 어느 편에 서야 할까. 해묵은 숙제이기...
2013.08.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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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