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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우의 현장에서] 금융당국의 책임은 어디로
고금리를 틈타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은행들은 현재 ‘공공의 적’으로 등극했다. 여론은 물론 정부와 금융당국까지 나서 연신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다. 흔히 특정 대상을 향한 비판의 수위가 가중될수록 정확한 원인을 파헤치기는 더 어려워진다. 지금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자장사&rs...
2023.03.13 11:16
작년 상장 폐배터리株, 공모가 3배 넘겼다
올 들어 2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업체들의 주가가 고속질주를 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기업공개(IPO)에 나섰던 폐배터리 업체들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3배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폐배터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보이고 있는 2차전지 관련 ETF 중에서도 수익률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2023.03.13 11:16
KB자산운용, KIS종합채권 ETF 순자산 1조 돌파
KB자산운용의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기존 8000억원(순자산)에서 보수인하 효과로 인해 2000억원이 신규 유입됐다. 2021년 출시된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는 신용등급 A-이상의 국공채 및 크레딧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
2023.03.13 11:16
SM 품은 카카오...카카오엔터 상장 땐 ‘급’이 달라진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SM) 인수전이 카카오의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상장에도 속도가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에스엠 인수를 통해 ‘공룡’ 엔터로 재탄생하게 됐고, 엔터 업계 전반의 주가 역시 상승하고 있어 카카오엔터로선 기업가치 산정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한편, 카카...
2023.03.13 11:15
“연기금, 해외대체투자 확대...리스크 최소화 필수”
“해외 대체투자도 결국은 연금 자산이 활용되는 만큼 국민의 노후 생활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좋은 투자로 이어지도록 법률적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국 통화 긴축정책 여파에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에 대한 손실폭이 커진 가운데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대체...
2023.03.13 11:15
한국전자금융 ‘무인솔루션 3종’ 본격수확
한국전자금융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에 도전한다. 비대면결제 확산으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해진 현금지급기(ATM) 사업을 대체할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키워온 무인주차와 전기차충전, 그리고 무인자동화기기(KIOSK) 부분에서 올해부터 매출과 이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한다. 5년 전 최대 실적 때 1만56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2023.03.13 11:15
美국채도 못 믿는다(?)…SVB 사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은 무엇일까? 아마 달러 또는 미국 국채라는 답이 가장 많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미국 국채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어떻게 될까?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 전세계 금융시장에 공포의 불씨가 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예금 전액을 보증하고 연방준비제도(Fed)도 은행들이 보유한 국채를 담보로 돈...
2023.03.13 11:15
스테이블코인까지 ‘출렁’...美정부 진화에도 불씨 여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비트코인에 이어 스테이블코인도 크게 출렁였다. 주말이 지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일단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태와 연관된 기업들이 다시 부각될 경우 언제든 추가하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잔존하고 있는 상태다. 13일 오전 9시 코인...
2023.03.13 11:14
무너진 SVB, 국내은행도 안전지대 아니다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줄로 꼽히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금융시장이 휘청이면서 금융당국도 국내 시장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 은행 중에 SVB나 실리콘밸리에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없어 직접적인 충격은 없겠지만 투자심리 악화로 인한 간접적인 영향은 배제하기 어렵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
2023.03.13 11:14
“김혜자 반찬까지 꼼꼼히 확인…할인 2주 연장”
6년 만에 재출시된 ‘김혜자 도시락’이 편의점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10여년 전 ‘혜자롭다’라는 유행어를 만든 이 도시락은 재출시 20일 만에 100만개가 팔렸다. “김혜자 도시락이 품질·가성비·나눔 키워드를 대표하는 만큼, 이번 재출시 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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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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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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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