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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 ‘과속’ 우려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한 제 2금융권 가계대출이 올해 60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리가 인상되고 중저신용자의 상환 여력이 약해진 점을 감안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가계대출 관련 통계자료를 종합하면, 지난해 말 가계대출 잔액은 2020...
2022.01.14 11:27
제동 걸린 대우조선해양 매각...난감해진 産銀, 책임론 불거져
대우조선해양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잇따라 경쟁당국의 제동에 걸리면서 산업은행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글로벌 플레이어’를 키우겠다는 목표에서 시작했지만, 독과점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에는 귀기울이지 않아 구조조정 지연을 야기했다는 것이다. EU(유럽연합)은 ...
2022.01.14 11:27
생보업계, 디지털 혁신 가속…헬스·시니어케어 신시장 개척
생명보험업계가 올해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헬스케어와 시니어케어(노인 돌봄) 분야에서 새 시장 개척에 나선다. 정희수(사진) 생명보험협회장은 13일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생보업계의 위기 극복과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비자...
2022.01.14 11:27
기업은행, 임문택·최광진·권용대 부행장 선임
IBK기업은행은 14일 3명의 부행장을 포함한 2256명에 대해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임문택, 최광진, 권용대 본부장은 신임 부행장으로 선임돼 각 기업고객그룹장, CIB(기업금융투자)그룹장, 혁신금융그룹장을 맡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임 부행장은 금융권 최초 중소기업 대출 200조원 달성에 기여한 기업금융 전문가이고...
2022.01.14 11:27
“서브원, 亞 1위 넘어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달라야죠. 달라져야만 합니다. 아시아에서 1위이지만 개선을 넘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톱 플레이어가 되어야죠.” 김동철 서브원 대표는 14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 전환(transformation)과 성장, 그리고 기업문화 혁신을 앞으로 서브원을 이끌어 나갈 복안을 내놨다. 대기업 집단의 일원이 아닌...
2022.01.14 11:26
페트병 맥주 첫 도입 주인공…소통위해 집무실도 없앤 ‘혁신 전도사’
LG그룹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2019년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계열사인 서브원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이후 어피너티는 오비맥주에서 김동철 수석부사장을 서브원으로 영입했다. 국내 PEF 딜 역사상 최고 매각 차익을 거둔 오비맥주 때의 인연이...
2022.01.14 11:26
금리 추가 인상은 美와 속도 맞추기? 올 연말까지 1.75% 가능성 ‘솔솔’ [기준금리 인상]
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연 1.25%로 되돌려놓으면서 통화정책 속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 긴축으로 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선언하면서 한은이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관건은 속도와 폭이다. 당장 미국에선 긴축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나타날 것이란 전...
2022.01.14 11:23
[헤럴드광장] 실손의료보험 해법은 무엇인가
실손의료보험은 이미 가입자 수가 3900만명 이상으로 국민보험이 되었다. 하지만 올해 보험료 인상률이 평균 14.2% 수준으로 정해지자 수많은 계약자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경우 5년간 누적된 인상률을 적용하면 보험료를 지금의 2배 이상 내야 할 수도 있다. 실손보험은 공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2022.01.14 11:23
주담대 6% 눈앞…5개월새 이자부담만 10조 늘어 [기준금리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금리를 올린 배경에는 경제회복보다 예년에 비해 빠른 속도로 오른 물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즉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됐다는 신호라기보다는 3%대까지 치솟은 물가가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든 셈이다. 전 세계적인 인플...
2022.01.14 11:22
인수무산 대우조선…한국조선해양엔 ‘호재’
유럽연합(EU)의 불허로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무산되면서 인수 주체였던 한국조선해양과 인수 대상인 대우조선해양의 명암이 엇갈리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은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는 면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또다시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커진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는 우려가 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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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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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320억 허공으로 날렸다” 귀한 서울 대형 병원 첫삽도 못떴다 [부동산360]
서울의 마지막 대형병원 부지로 꼽히는 위례 신도시 의료복합타운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미래에셋증권·호반건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토지 대금을 미납하면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위례신도시 염원 사업인 위례신사선에 이어 의료복합타운 사업마저 추진이 불투명해지면서 주민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지난 2일 시행사인 위례의료복합피에프브이(PFV)에 ‘위례택지개발지구(3공구)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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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급전’ 필요한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