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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테러 생존자들 "비상구 잠겨 탈출 어려웠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공연장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알려진 총격·방화 테러가 벌어졌을 당시 건물 비상구가 잠겨 있어 인명 피해가 더 커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현지 매체들은 지난 22일 모스크바 외곽 크라스노고르스크 지역의 크...
2024.03.25 13:38
“전기충격기로 신체부위를…입에 거품” 러 테러범, ‘잔혹고문’에 만신창이
러시아 당국이 붙잡힌 모스크바 총격·방화 테러 피의자들을 잔혹하게 고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친정부 성향 텔레그램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계정에는 러시아군이 전날 체포한 모스크바 테러 피의자 남성 네 명을 구타하고 망치와...
2024.03.25 13:26
금리인상에도 엔저는 여전…日, “모든 수단 준비”
일본 정부가 17년 만에 이뤄진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가 이어지자 외환 시장 개입 가능서을 시사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현지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이날 오전 취재진에 “투기에 따른 과도한 (환율) 변동은 국민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
2024.03.25 13:20
[속보] 日기시다 총리 "김여정 관련 보도 구체적으로 몰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에 정상회담 의향을 전했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발언에 기시다 총리는 “관련 보도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서도 “북한과 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25일 기시다 총리는 오후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이 '기시다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
2024.03.25 13:18
“AI 붐에 전력 부족”…에너지 확보 고민에 빠진 빅테크들
인공지능(AI) 열풍에 전력량 사용이 급증하면서 빅테크들이 에너지 확보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S&P글로벌 주최 연례 에너지 콘퍼런스 ‘세라위크(CERAWeek)’에 다수의 기술 기업 임원들이 참석해 유틸리티 회사 및 전력 공급회사 경영진을 찾아...
2024.03.25 12:47
“가만히 있어도 7%”…월가가 뽑은 최고 배당주 3종목은?
월가의 최고 애널리스트들이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고품질 배당주로 엔브리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펩시콜라(펩시코)를 꼽았다. CNBC는 지정학적 긴장이나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주식시장을 흔들만한 요인이 있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월가 주요 애널리스트들이 이들...
2024.03.25 11:45
IS 호라산 영상 공개에도...푸틴 “우크라이나가 배후”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 벌어진 무차별 테러 사망자가 13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테러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IS의 시인에도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배후에 있다고 지목했다. 푸틴이 이번 테러를 내부 결집과 우크라 전쟁 지지로 활용할 것이라는 관...
2024.03.25 11:36
우크라, 크림반도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
러시아가 수도 모스크바 콘서트홀 테러로 어수선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24일(현지시간)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항을 공격해 러시아 해군 상륙함 2척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즉각 보복 공격에 나섰다. CNN, BBC 방송과 러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새벽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
2024.03.25 11:15
모스크바 테러에 프랑스, 보안태세 격상…IS 준동 우려탓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알려진 총격·방화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프랑스도 자국 내 보안 태세를 최고단계로 격상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안보·국방 고위 관계자들과 긴급 안보 회의를 한 뒤 ...
2024.03.25 11:09
“인종차별적 단어” 퇴출 위기에 놓인 단어 ‘블랙리스트’
국내에서도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리다'(Blacklisted) 단어가 미국 정보기관에서 퇴출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의 다양성과 포용성, 접근성 담당 부서는 최근 내부 소식지인 '더 다이브'를 통해 언어의 정확성 제고를 목적으...
2024.03.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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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