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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사회의 미투②] 성폭력 트라우마 ‘전쟁 악몽’ 맞먹어…“피해자 치유 도와야”
-“왜 이제 거론하나” 피해자책임론은 문제-“2차피해, 상처 치유에 달려…응원 절실” “나는 사람이 아닌 짐승을 죽였다.” 지난 1991년 성폭행 가해자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김부남 씨가 법정에서 한 말이다. 김 씨는 아홉 살 때 이웃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지만 그 누구에게도 보호받지 못했다. 당시 경찰은 “...
2018.03.16 10:00
[로스쿨 가는 경찰②]“경찰조사때 초기 대응 중요…수사 경험이 변호에 큰 자산”
-경찰대-일선 경찰 출신 박재현 변호사-“경찰 수사 단계서 변호인 조력 중요” “형사사건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당사자에게는 얼마나 빨리 끝나는지도 굉장히 중요하죠. 경찰 수사부터 검찰 거쳐 재판까지 받다 보면 아무리 빨라도 3~4개월이 지나는데, 그 사이 당사자는 피가 마를 수밖에 없습니다.”경찰대 출신들로 구...
2018.03.16 10:00
[우리사회의 미투 ③] 때우기식 성교육 15시간 ‘무용지물’…“性 인식 교육 절실”
-성교육 미흡 기성세대, 성범죄 민감성 낮아 -‘시간 때우기식’ 성교육…성차별적 자료도 미투운동으로 실질적인 변화을 유도하기 위해선 올바른 성교육과 성폭력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미투 사건의 가해자들의 특징으로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4050대 이상 세대라는 점에 주목해 성평등 ...
2018.03.16 10:00
[우리사회의 미투①]시험대 오른 ‘미투’ 47일…“사회 변화는 개인 양심에서 출발한다”
-‘권위’ 있는 피해자로 폭발적 확산…운동 위축 우려도-가부장 세대 vs 성 평등 세대, 가치관 대결 승자는? 미국 사회에서 미투 운동이 폭발한 계기는 미국의 유명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에 대항해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유명 배우들의 고백이었다. 권위있는 유명인이 나서 피해 사실을 고발하자 평범한 여성들 역시...
2018.03.16 10:00
포스코, 창립50주년…광양제철소서 KBS 열린음악회 녹화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광양제철소 단지 전남드래곤즈축구장(광양시 금호동 소재) 특설무대에서 ‘광양시민과 함께 하는 KBS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지역사회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2018.03.16 09:48
서대문구, 2018년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자치구 최다 선정
- 신규 지정 32곳 중 신촌로이화마을 등 서대문구 6곳 차지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ㆍ사진)는 서울시의 ‘2018년 신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에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6곳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신규 선정된 곳은 신촌로이화마을(대현동), 고은아파트(홍제1동), 금호어울림아파트(홍제1동), 풍림아...
2018.03.16 09:48
협동ㆍ모험심 한번에…“노원 더불어 숲 찾아오세요”
-가족ㆍ연인 어드벤처 테마파크서울 노원구는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불암산 더불어 숲’ 이용 신청을 받고 있다고 16일 소개했다. 하계동에 위치하는 불암산 더불어 숲은 전체 2만4351㎡ 규모로 협동ㆍ모험ㆍ휴게시설, 잔디마당 등에 있는 ‘어드벤처 파크’다. 협동시설에서는 지상 4m 이하 높이에서...
2018.03.16 09:42
동작구, 찾아가는 수화서비스로 소통 사각지대 해소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ㆍ사진)는 청각ㆍ언어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수화통역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소개했다. 구는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장애인에게 항시 소통수단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이 서비스를 서울시 처음으로 도입했다. 통역이 필요하면 당사자가 시간, 장소, 사유 등을 쓴 의뢰서...
2018.03.16 09:41
‘주 52시간 근로’ 현장적용 난관…법조계 “집중근무제 현실적”
- 법조인이 조언하는 대비책- 집중근무ㆍ외주화 검토 ‘현실적’- 채용 확대ㆍ설비 투자 권고도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기업들의 고민이 깊다. 법조계 노동 전문가들은 엄격한 법 적용에 대비해 현실적인 방안으로 꼽히는 집중근로제부터 검토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지난 13일...
2018.03.16 09:41
[박도제의 현장에서] 스쿨미투에 ‘둔감한’ 교육부ㆍ교육청 신고센터
미투(#Me Too) 운동은 사실 감수성의 문제다. 피해자 입장에 대한 감수성이 부족해 미투 운동이 시작됐고, 해결책에 대한 감수성이 부족해 2차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성희롱이나 성폭력 등에 대한 사회적 감수성이 높아졌을 때 미투 운동도 잦아들 수 있을 것이다.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촉발된 미...
2018.03.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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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