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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밝혀지는 전모…풀리지 않는 의혹들......“부적절한 관계 외교관 몇명 더 있다”교민사회 소문 파다
정체가 명확하지 않은 30대 중국 여성 한 명에게 우리 외교관 3명이 농락당한 ‘상하이 스캔들’의 전모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특히 국무총리실과 법무부가 상하이 총영사관 기밀유출 사건을 이미 지난해 12월 인지하고도 이해할 수 없는 늑장 대응과 은폐·축소로 직무 유기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2011.03.09 11:23
K 전 영사, “내 손가락 자르겠다”...’친필서약서’까지 써줘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내 손가락을 자르겠다."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총영사관 출신 전 영사 2명이 중국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K 전 영사(42)의 ‘친필 서약서’마저 확인됐다. 이 서약서는 K 전 영사가 덩씨에게 써준 것으로 “당신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며 이상한 메시지와...
2011.03.09 11:19
올 인사청문회 순탄…여야 엇갈린 평가
9일 마무리되는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까지 국회는 올 들어 벌써 총 7차례의 인사청문회를 치렀다. 그러나 지난해에 비해 올해 청문회는 후보자들에 대한 결정적 비위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비교적 ‘조용했던’ 청문회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엇갈린다.한나라당은 이제서야 비로소 청문회가 정상화됐다는 반응이...
2011.03.09 11:16
법사위 문턱 닳고 또 닳고…
상임위案 심의 사실상 ‘상원’쟁점법안 관계자 들락날락지난 8일 한 법사위 의원실. 의원은 상임위에 참석 중이었지만 의원실은 여러 손님들로 분주했다. 수석 보좌관의 책상 위에는 법사위 법안과는 관련 없는 농협법 관련 자료 등 다양한 안건의 자료가 쌓여있었다. 의원집무실에는 셧다운제와 관련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2011.03.09 11:16
4·27 재보선 3대 관전포인트
與, 모든지역 경선 치르기로교통정리 실패땐 사분오열무소속 출마·후폭풍 촉각9일로 4ㆍ27 재보선이 4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이번 선거는 어느 곳 하나 한쪽이 승리를 낙관하기가 어려운 데다, 여야도 그만큼 후보 선별작업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 여기에는 선거 성적표에 각 당...
2011.03.09 11:15
孫에 쥔 순천 공천…민주, 결국 무공천?
민주당이 4ㆍ27 재보궐선거에서 순천 지역을 무공천할 가능성이 커졌다.민주당 지도부는 8일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순천 무공천’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순천 무공천을 주장해왔던 손학규 당대표와 야권 연대 협상 대표인 이인영 최고위원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춘석 대변인은 9일 “호남 지역의 당원들과 최...
2011.03.09 11:15
<상하이 스캔들>화난 靑 "책임 엄벌, 단호한 후속대응"
청와대는 중국 상하이 주재 총영사관 외교관들의 스캔들 및 기밀 유출과 관련,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책임자 엄벌등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이와 관련, 김정기 전 총영사를 9일 오후에 불러 기밀의 유출 과정과 추가 누설 정보 등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할 계획이다.청와대 고...
2011.03.09 11:10
예금자보호법, 정부 일부 출연 수정안에 타결 가능성 상승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 예금보험기금의 공동계정 설치를 주장해온 정부가 일부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3월 국회에서 절충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커졌다.금융위원회는 공동계정의 명칭을 ‘저축은행 구조조정특별계정’으로 바꾸로 계정의 일부는 정부가 출연하고 나머지는 금융권으로 나오는 재원으로 조성한다는 예금자보호법 ...
2011.03.09 11:00
김형오 “동남신공항, 원점 재검토해야”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문제로 영남의 지역갈등이 극대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의원으로부터 처음으로 이 문제를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부산 영도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ㆍ중진연석회의에서 “동남권의 발전과 국제화, 화합과 번...
2011.03.09 11:00
<상하이 스캔들>靑 “개탄, 관련자 엄벌, 외교개혁 박차'
외교부 ‘상하이 스캔들’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강도높은 외교부 개혁을 부르짖던 청와대 내에서는 개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을 국가망신이라고 성토하며 관련 책임자를 엄중 문책할 것을 주문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9일 “총영사관 내부의 일탈행위에 대해 국민들이 얼마나 실망...
2011.03.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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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급전’ 필요한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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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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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