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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검경 수사권 논의, ‘권한 다이어트’가 먼저
나이가 40줄에 접어드니 체중이 늘기 시작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평소에 하던 운동을 덜 한 탓도, 기초대사량이 떨어진 이유도 있을 테지만 어쨌든 살이 쪘다. 하지만 옷을 살 때마다 전에 입던 사이즈를 고집하게 된다. 그 때마다 ‘곧 빼면 되지’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몸무게는 수년째 줄어들지 않는다. 이쯤 되...
2018.02.20 11:23
[프리즘]GM사태 해결, 정부 ‘팀플’ 없인 어렵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감동만 있는 건 아니다. 눈살 찌푸리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다. 20일 오전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낯선 이름들이 떴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여자팀추월…. 수 천 개의 글이 달린 댓글창엔 비난 일색이었다. ‘팀추월인데 개인추월을 하고 있네’ ‘사상 최악의 동계올림픽 장면이었고, 추악...
2018.02.20 11:18
[헤럴드건강포럼-고경수 상계백병원 진료부원장]인슐린은 약인가 독인가?
다리 절단, 실명, 인공 투석, 인슐린, 바늘... 당뇨병 환자들이 막연한 걱정을 품고 있는 대표적인 합병증들이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진료 일선에서 가장 강조되는 혈당 조절의 중요성 또한 이러한 합병증 예방이 일차 목적이다.먹는 약을 최대한 사용하여도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인슐린 치료를 권유할 경우 대부분...
2018.02.09 11:35
[정석의 목공이야기]목공의 첫단추, 공방고르기
공방 고르기는 목공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특히 직업으로 목공을 선택했다면 더욱 그렇다. 시작이 반이란 얘기는 출발뿐 아니라 방향도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취미로 목공을 해보려는 사람들을 위한 공방고르기는 다음편에 소개한다) 직업인으로 목공을 배우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도제식...
2018.02.02 11:24
[프리즘]부족한 것은 상식
물 위에서 땅 위에서 비슷한 유형의 참사가 반복된다. 그 어디에도 안전한 곳이 없다. 우리의 적당주의와 안전불감증은 진정 도저한 것인가. 대책은 또 전담반, 위원회 꾸리기다. 안전교육, 캠페인도 이어질 것이다. 볍령, 예산타령도 단골 메뉴다. 이번 밀양화재의 경우만 봐도 그렇다. 앞으로 일어날 사고 역시 같은 유형...
2018.02.01 11:27
[프리즘]지금은 정부의 ‘팔짱’을 풀어야할 때
“정부가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좋은데…일본에 이어 중국마저 수소전기차에 관심을 가지고 정부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는데 답답합니다”지난 2013년 현대차가 세계 최초 수소차 ‘투싼 ix35’를 양산했다. 이때만해도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특히 수소차시장에서 시장을 선점하나 싶었다. 하지만 그 이후...
2018.01.31 11:20
[프리즘]또 다른 무상복지인가
이달 15일과 17, 18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잇따라 발령됐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50㎍/㎥ 이상이고 다음 날 초미세먼지 예보가 ‘나쁨’ 일때 당일 오후 5시15분께 발령된다. 문제는 다음 날 예보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는데 있다. 실제로 16일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90㎍/㎥ 이상으...
2018.01.18 11:22
[프리즘]乙-乙갈등 불지핀 최저임금 인상
‘사장님’ 흔히 서로 부를 호칭이 마땅치 않을 때 자주 듣게 되는 말이다. 이 호칭은 상대에 대한 예우와 부러움 그리고 동경의 속내를 담고 있다. ‘월급쟁이’라는 표현이 주는 맥빠지는 느낌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호칭이 주는 느낌대로 통상 ‘사장님’과 ‘월급쟁이’는 갑(甲)과 을(乙)의 구도로 인식된다.하지만 20...
2018.01.17 11:30
[현장에서]‘김정태 논란’ 시장은 이미 관치로 본다
애초부터 게임이 안 되는 상대끼리 붙었다. 서슬퍼런 금융당국과 일개 금융지주사가 관치(官治)와 자율경영을 놓고 험악한 분위기다. 전선을 좁히면 금융당국과 3연임에 도전하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현 회장간 줄다리기다. 작년 말께부터 당국이 발신한 메시지는 ‘김정태는 안 된다’로 요약된다. ‘왜’ 인지는 분명치 ...
2018.01.15 11:26
[프리즘-신소연 금융재테크섹션 기자]정부의 극성스러운 간섭에 우는 금융권
한국인들의 자식 사랑은 유별나다 할 정도로 각별하다. 나는 못 먹어도 아이 이유식은 유기농 야채에 1++ 등급의 쇠고기로 꼭 만든다.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 비싸더라도 무독성 장난감을 찾아 사고, 책에 관심이라도 보이면 50권이 넘는 동화책 전집도 척척 산다. 월급의 절반 이상을 아이의 학원비로 써도 아깝다 말하는 부...
2018.01.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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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아이 없는데 좁게 사세요!” 신혼부부 뿔난 0.32㎡ 무슨일이? [부동산360]
공공임대주택 세대원 수 당 면적제한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규정된 면적보다 살짝만 커도 공고에 지원할 수 조차 없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면적 제한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했지만, 그 사이에도 임대주택 공고는 계속 나오고 있어, 실수요자의 불만은 커지는 모양새다.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위치한 남양주A24BL(별가람1-8단지)은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모집 공고를 열었다. 이 단지는 44형이 총 네 개 구성으로 나왔는데, 44A·B형은 전용면적이 44.41 ㎡이고 C·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