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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섭 선임기자의 금융톺아보기] 윤석헌의 인적쇄신이 금감원을 지켜줄까
-인적쇄신은 혁신 가속 위한 윤석헌 원장의 첫발-하지만 조직 간 반목, 조직 불안정해 가시밭길 예고-조직 영속화하려면 포퓰리즘도 경계해야 우여곡절 끝에 금융감독원이 부원장보 및 국장 인사를 마무리했다. ‘왜 내가 일선에서 물러나야 하느냐’ 며 용퇴 의사가 없음을분명히 했던 한 고위간부의 반발은 통하지 않았다...
2019.01.22 17:39
[데스크 칼럼]부동산 공시가에 어른거리는 ‘조원동의 거위’
프랑스 루이 14세 시절 재무상 콜베르는 “예술적인 과세는 거위가 비명을 덜 지르게 하면서 최대한 많은 깃털을 뽑는 것과 같다”는 경구를 남겼다. 박근혜정부의 경제수석 조원동은 박 대통령 집권 첫해인 2013년 8월 세법 개정에 착수하면서 콜베르의 조언을 따랐다. 당시 박근혜의 주문은 ‘증세없는 복지’였다. 조원동...
2019.01.21 11:32
[데스크 칼럼]미세먼지 줄이려면 우리도 ESG 투자철학을
글로벌 석유기업인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은 지난 해 말 2020년부터 탄소배출 절감목표제 시행계획을 밝혔다. 눈길을 끄는 점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이를 최고경영자 보수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부분이다.그동안 거대 석유기업들은 지구온난화 문제 대응에 미온적이었다. 심지어 지구온난화 문제를 제기하는...
2019.01.16 11:46
[데스크칼럼] ‘나는 기업인이다…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은 한국 경제사(史)에 한 획(?)을 그은 날이기도 하다.경제학이론은 아니지만 중요한 경제용어 하나에 대해 용도폐기를 선언했기 때문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낙수효과는 오래전에 끝났다”고 말했다. 대통령 취임과 함께 ‘낙수효과는 끝났다’는데 기반한 경제정책을 펴왔고, 이...
2019.01.15 11:40
[데스크 칼럼] 혁신하지 않으면 혁신당한다
집을 나서기 전 스타벅스 앱을 열고 사이렌 오더로 커피 주문을 한다. 주문 매장에 도착해 길게 줄을 선 이들을 가뿐히 제치고 받아 나온다. 커피를 들고 여유롭게 인근 롯데마트에 가서 장보기를 한 뒤, 결제는 간편결제시스템인 엘페이로 해결. 출근길에는 앱으로 카카오택시나 타다를 부르면 집앞에까지 와서 기다려 준다...
2019.01.09 11:39
[데스크 칼럼] 빙하의 나라, 그린란드 ‘모바일-퍼스트’ 바람
올해 스물 여덟 살인 ‘나타샤 페데르센’(Natascha Pedersen)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섬나라인 그린란드에서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다.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최근 10만명을 넘었다. 미용 분야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자신 명의의 회사도 갖고 있다. 보디 페인팅 사진을 올릴 때 마다 그녀의 11...
2019.01.08 11:26
[데스크 칼럼] “호황은 좋고 불황은 더 좋다”
불황기에 마케팅 전문가들이 영업맨들에게 즐겨 들려주는 예화가 있다. 한 회사가 영업직 지원자를 상대로 ‘나무빗을 스님에게 팔라’는 문제를 제시한다. 세 사람만이 끝까지 도전해 각각 빗 1개, 10개, 1000개를 팔았다. 1개를 판 사람은 머리를 가려워 긁적거리는 스님에게 사정해 겨우 성공했다. 용케 10개를 판 사람은...
2019.01.02 11:45
[헤경이 뽑은 올해의 한자 '執'] ‘경제’ 고집…‘주택’ 아집…‘분배’ 편집
잡는다·맡아서 처리한다 뜻 속잘못 처리하면 치우칠수도문 정부 2년차 집행도 많았지만치우침도 많았던 2018년 한해‘잡는다’ ‘맡아서 처리하다’는 뜻이 기본이다. 집행, 집권 등이다. 잘못 처리하면 ‘치우칠 수 있다’는 뜻도 담고 있다. 아집, 고집, 편집 등이다. 문재인 정부 2년차인 올해 대한민국 경제에는 이런저...
2018.12.27 11:31
[데스크 칼럼] 신한을 보며…금융이 정치를 닮아서야
1867년 11월9일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는 정권을 무츠히토 일왕에게 넘긴다. ‘대정봉환’이다. 하지만 군사권과 외교권은 유지됐다. 반(反) 막부파이던 사쓰마번, 죠슈번이 군대를 움직여 무츠히토의 신변을 확보한다. 1868년 1월3일 에도 막부를 폐지하고 왕정복고를 선포한다. 도쿠가와 막부가 이에 맞서며 보신전쟁이 ...
2018.12.27 11:06
[데스크 칼럼] 4차산업혁명과 90년대생
아이를 키우다보면 동창이나 또래 지인들을 만나면 으레 얘깃거리는 교육으로 시작해 교육으로 끝나곤 한다. 유행하는 건강 트렌드나 몸 담고 있는 업계 얘기도 흘러나오지만 마무리는 아이를 어떻게 키우느냐고 매듭지어지게 마련이다. 저마다 아이들 교육현장에서 경험하는 기막힌 얘기를 풀어놓고 맞장구를 치다보면 저절...
2018.12.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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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월세 165만원에 ‘깜놀’…오피스텔 월세 부담 이렇게 줄였다 [부동산360]
치어리더 박기량이 월 관리비 포함 16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방송에서 밝히면서 점점 커지는 월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기량은 지난 2일 방송된 KBS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서울) 월세가 너무 비싸다. 관리비 포함해서 165만 원"이라고 털어놨다. 박씨는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로 근무하다 올해부터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산 베어스 치어리더로 나서고 있다. 그는 "제가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