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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쉰 다섯이 고령자? 노인?
“쉰 살쯤 되니 하늘의 뜻을 알게 됐다(五十而知天命)”-논어 공자(孔子)의 고백이다. 성인(聖人)의 얘기다. 평범한 사람들은 쉰 살이 되어도 세상은 알기 어렵다. 15세기 경국대전은 군역을 지는 장정의 나이를 16~60세로 정했다. 조선 정부가 쉰 살이면 몸 쓰는 데 큰 지장이 큰 없었다고 봤던 셈이다. 요즘 50...
2022.05.31 11:25
투자자는 지옥인데…코인거래소 직원들은 ‘복지천국’ [홍길용의 화식열전]
‘테라·루나 사태’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투자가 이뤄지는 가상자산거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가상자산시장이 형성되며 가장 큰돈을 번 곳들이 거래소다. 이들이 거두는 막대한 수수료 수입은 투자자를 위한 활동에 상당 부분 사용될 필...
2022.05.31 10:57
㈜LG 새 주주정책…배당·주가 ‘두 토끼’ 잡다
㈜LG가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내놨다. 자회사 배당 외의 수익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과 미래 먹거리 투자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내용이다. 상당한 수준의 배당증가 효과와, 향후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물량부담(overhang)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배당수익만 배...
2022.05.30 11:27
[홍길용의 화식열전] “번 만큼 쏜다”…순수지주 1호 ㈜LG의 ‘도전’
지난해 12월 LX그룹이 분리하면서 구본준 회장은 657만주의 ㈜LG 주식을 매각한다. 구광모 LG회장 등도 당시 2500억원 규모의 LX지분을 매각했지만 ㈜LG 지분을 매입하지는 않았다. 최대주주 지분매각 악재로 이후 ㈜LG 주가는 미끄럼을 탔고, 이달 초 한때 7만원 선까지 무너졌다. 6개월여 만에 답이 나왔다. ㈜LG의 새로운...
2022.05.30 11:22
[헤럴드광장] 국민안전이 최우선인 해양경찰
해양안전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초대형 선박의 운항 증가, 자율운항 선박의 대두 등 해양안전 여건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고, 해양레포츠의 대중화와 친해양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해양레저객 등 해양관광객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 및 대비·대응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22.05.30 11:16
[헤럴드포럼] 한국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 있거나 4분기 본격화
세계 경제가 높은 물가상승률과 낮은 성장전망치로 신음하고 있다. 주요 국제기관들은 세계 경제성장률을 계속해 하향 전망하고 있고 물가는 예상치를 올려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국들도 정책 대응을 내놓고 있지만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 축소와 금리 인상 외에 커다란 새로운 정책 대응 수단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2022.05.30 11:11
55세 고령자? 노인?… 임금피크 과연 차별의 문제인가[홍길용의 화식열전]
“쉰 살쯤 되니 하늘의 뜻을 알게 됐다(五十而知天命)” -논어- 공자(孔子)의 고백이다. 성인(聖人)의 얘기다. 평범한 사람들은 쉰 살이 되어도 세상은 알기 어렵다. 15세기 경국대전은 군역을 지는 장정의 나이를 16~60세로 정했다. 조선 정부가 쉰 살이면 몸 쓰는 데 큰 지장이 큰 없었다고 봤던 셈이다. 요즘 ...
2022.05.27 16:32
[김광진의 남삼공방] 우크라이나에서의 무형전력
역사적으로 전쟁 전의 예상과 결과가 다른 사례들이 제법 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전쟁 발발 전에 러시아는 핵보유국이기도 하지만 재래식 군사력이 세계 2위이며 사이버 전과 여론전에도 능수능란하다는 평가가 많아 러시아의 신속한 승리를 예견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전쟁이 시작되고 3개...
2022.05.27 11:32
ATM ‘지존’ 한국전자금융...무인솔루션 기업 ‘대전환’
한국전자금융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 실적에서도 무인솔루션 기업으로의 ‘대전환’에 속도를 내며 주가 반등의 실마리를 잡은 모습이다. ATM·CD기 독보적 1위를 넘어 신성장동력인 키오스크, 무인주차, 영상보안솔루션 등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2018년까지 8%를 넘던 영업이익률은 2019년 2.7%로 하...
2022.05.25 11:34
[팀장시각] ‘훌륭한 친구’된 바이든·尹, 일본 어떻게 할까
‘도저히 함께 살 수 없다’는 식으로 등 돌린 한국과 일본이 국제무대에서 협업해야 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또 핵실험을 하려는 북한, 우크라이나에서 물러나지 않는 러시아, 패권 야욕을 노골화하는 중국이 환경을 그렇게 조성했다. 전선이 뒤엉킨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돌아왔다는 취임 일성만은 지...
2022.05.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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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