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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포럼] ESG와 공공외교의 새로운 지평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의 약자로 최근 민간기업들의 경영 패러다임 변화를 보여주는 용어이다. 협소하게 주주의 이익에만 머물지 말고 넓은 시야에서 이해관계자와 상생관계를 맺자는 것이 ESG 경영의 취지다. ESG는 기후변화와 녹색전환, 신종 ...
2022.02.24 11:18
“집값하락 인식 보편적”이라는 홍남기의 ‘오버’[부동산360]
“최근 주택시장이 변곡점을 지나 추세적 하향 안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한 말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생각을 직접 표현하는 방식이 아...
2022.02.23 11:54
[홍길용의 화식열전] 긴축백신, 우크라이나, 연금의 귀환
매를 맞을 때도 각오를 하면 덜 아프다. 보통 백신을 맞으면 해당 질병에 걸릴 확율이 크게 떨어진다. 예상한 악재는 생각보다 위력이 크지 않다. 공포가 가장 깊을 때가 끝일 가능성이 크다. 최근 시장은 불안요인이 상당하지만, 대부분 낯설지 않다. 극적 반등까지는 아니더라도 반전은 가능해 보인다. 러시아 군이 우크라...
2022.02.22 11:27
[장연주의 현장에서] “신학기에 등교, 해요? 안해요?”
“당장 다음주가 개학인데, 등교 하나요? 원격수업인가요?” 올해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 홍모(40) 씨는 개학을 앞두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초 1~2학년은 매일등교가 원칙이었지만 교육부가 돌연 개학 후 1~2주간 학교장 재량으로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다고 발표해 등교 여...
2022.02.22 11:16
[데스크칼럼]중대재해 '공포' 법으로는 재해가 사라지지 않는다
‘사고 발생→대대적 언론 보도→고용노동부 압수수색…’. 지난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 및 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한 흐름이다. 지난해에도 828건의 산재 사고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법 시행 이후 관심도는 부쩍 커졌다. 지난달 양주 채석장 붕괴(삼표산업), 이달 경기도 ...
2022.02.21 11:16
[이정아의 현장에서] “I am Gucci.”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는 물론 패션, 뷰티 브랜드를 넘나들며 올해 들어 유난히 눈에 띄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라이프스타일’이다. 패션 브랜드가 잡지를 발간하고, 레깅스를 판매하던 브랜드가 립스틱을 만들어 뷰티 시장을 공략하고, 스니커즈를 만들던 브랜드가 골프 의류 라인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백화...
2022.02.21 11:12
[헤럴드비즈] 도시의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다층식재
우리 정부는 2020년 12월 7일 발표를 통해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신유망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전환’ 등 3대 정책방향에 ‘탄소중립 제도적 기반 강화’를 더한 ‘3+1’ 전략을 제시했다. 도시에서의 ‘탄소중립’이란 도...
2022.02.17 11:27
[헤럴드광장] 비대면 시대, 모바일 신분증의 역할 기대한다
‘비대면의 시대’다. 2년 넘게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리 일상 곳곳에 비대면 서비스가 더욱 빠르게 자리 잡았다. 각종 민원 업무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은행, 편의점, 전자제품 등의 매장에서 신기술을 접목한 무인 점포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또...
2022.02.17 11:24
[팀장시각] 포스코 흔들기가 불안한 이유
3년 전, SK하이닉스가 반도체공장을 짓고 중소 협력업체 50여곳과 동반 입주하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전이 벌어졌다. 3만개에 달하는 일자리와 12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걸린 이른바 ‘황금알’ 프로젝트였다. 경기 용인·이천을 비롯해 충북 청주, 경북 구미, 충남 천안 등 5개 지자...
2022.02.17 11:24
[데스크칼럼] 새 임대차법 2년…집값은 오를 수 있을까
앞으로 집값이 어떻게 될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기록적인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탓에 간간이 거래되는 급매물이 실거래가를 급락시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두고 주택시장의 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대선을 앞두고 모두가 관망세에 들어간 데에서 빚어지는 시장의 왜곡 현상이라는...
2022.02.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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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