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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증시부진 인플레 탓?…기관 수급이 더 문제
인플레 공포가 전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에 가속이 붙을 가능성이 커지면 달러 강세와 이에 따른 신흥국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자금 이탈이 뚜렷하지 않다. 오히려 국내 기관이 주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한미 증시의 동조화(couplin...
2022.02.11 11:06
[최정호의 현장에서] “늘려라” vs “직접 해라”…하도급의 모순
“경찰은 건설 현장에 만연한 불법 재하도급 대리 시공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광주에서 발생한 공사 중 아파트의 붕괴 사고와 관련한 뉴스의 한 부분이다. 건설 사고가 날 때마다 원인 중 하나로 나오는 ‘하도급’ 문제가 또다시 언급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하도급...
2022.02.10 11:31
[팀장시각] 기업들도 중국에 억울하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다. 억울한 실격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태다. 가뜩이나 들끓었던 ‘반중’ 정서에 기름을 부었다. 선을 넘은 중화주의에 스포츠정신마저 실종됐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쇼트트랙 경기 전 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한복...
2022.02.10 11:16
[홍길용의 화식열전] 금호석유, 주주환원 모범사례 될까
15세기까지만 해도 동북아의 경제력과 군사력은 유럽과 중동을 앞섰다. 16세기 들어 유럽 등 서양의 물리력이 동양을 추월하기 시작한다. 경제적으로는 르네상스 이후 펼쳐진 대항해시대, 군사적으로는 종교 갈등에서 비롯된 유럽 내전(內戰) 때문이다. 통일된 왕조를 이어간 중국, 외부 팽창을 포기한 한국, 전국시대를 통...
2022.02.10 10:55
요즘 집값 하락세가 더 크게 느껴지는 이유 [부동산360]
서울에 1억원짜리 아파트가 100채 있다고 가정합시다. 어느 날 이중 한 채가 9000만원에 나왔습니다. 급한 사정이 생긴 집주인이 1억원에 내놓아도 팔리지 않자 1000만원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얼마일까요? 현 정부 공식통계인 한국부동산원이나 대출 기준으로 활용되는 KB국민은행 등 통계작성 기관...
2022.02.10 10:20
[데스크칼럼] 아직도 정답 없는 대선…대통령의 자격은
흔히 정치를 ‘목민(牧民)’이라고 한다. 정치인의 필독서 가운데도 정약용의 ‘목민심서’가 첫손으로 꼽힌다. 제자백가(諸子百家)에 ‘목민’이 처음 등장하는 걸작이 춘추시대 제(齊)나라 재상 관중(管仲)이 지은 ‘관자(管子)’다. 후대 유가와 법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l...
2022.02.09 11:17
[헤럴드포럼] ‘보이는 손’의 역할과 책임
경제학의 거두,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 1776)’에서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s)’을 역설했다. 주지하다시피 자유시장경제를 뜻하는 것이다. 사실 426쪽이나 되는 그 두꺼운 책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란 표현은 단 한 번밖에 나오지 않는다. 시장경제의 ...
2022.02.09 11:16
[호신라이프] 아랫물이 맑으려면 윗물부터 맑아야 한다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유명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는 이 축제에 초대받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21일 빙상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박탈 2개월 징계를 받은 심석희는 법원에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기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결정이 올바르지 못하다는 의견들이 만만치 않게 나...
2022.02.08 11:17
[헤럴드포럼] 금리인상과 주택시장 안정에 대한 의문
요즘 주택시장의 가격 안정세를 넘어 하락세도 관측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계속되는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가격 하락에 대한 전망도 강해지고 있다. 과연 국내에서 금리 인상으로 인한 주택 가격의 안정세를 담보할 수 있을까. 불행하게도 금리 변동이 국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역별로 차별화...
2022.02.07 11:14
[홍길용의 화식열전] 6년간 기업가치 그대로?…삼성바이오에피스 미스터리
비상장 계열사 주식의 회계처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 평가가 6년만에 다시 이뤄졌다. 결과는 ‘별로 달라진 게 없다’이다. 분명 재무제표상 가치는 크게 커졌는데, 가치는 사실상 그대로다. 또다른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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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억 한남더힐 빚도 없이 사들인 집주인…98년생 20대였다 [부동산360]
가수 장윤정 부부가 갖고있던 용산구 주택을 최근 1989년생이 120억원에 매수해 화제가 된 가운데 올해 1월에 용산구 한남더힐 대형평수를 94억5000만원에 산 구매자가 1998년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입지의 초고가 아파트들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면서 최근 들어 젊은 자산가들의 주택 구입 사례가 자주 목격되고 있다. 20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시 용산구 한남더힐 전용 233㎡(7층)는 올해 1월 9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계약 후 4달만인 이달 10일에 등기를 마쳤다. 소유자인 서모씨는 1998년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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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