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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야만적 테러는 응징하되 종교적 편견은 금물
새해 벽두부터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의한 테러로 지구촌이 공포와 혼란에 빠졌다. 7일 정오 무렵(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시내 시사만화잡지 ‘샤를르 엡도’ 사무실에 무장괴한들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해 12명이 죽고 2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샤를르 엡도에서 일하는 언론인들이다. 이 ...
2015.01.08 10:00
[사설] 低유가, 경제 활성화 선순환 계기로 삼아야
원유가격 하락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두바이유에 이어 북해산 브렌트유도 7일 배럴당 50달러선이 무너졌다. 브렌트유 가격이 40달러 대로 떨어진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산유국간 생산 조절에 실패하는 바람에 20~30달러선까지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원유를 전량을 수입하는 우...
2015.01.08 09:56
<김용전의 직장신공>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이제 일을 배우고 있는 경력 8개월 차의 직장인입니다. 그런데 제 사수를 맡은 선배가 유능하고 직선적 성격으로 소문난 분인데 일을 지시해주지 않고 ’스스로 찾아서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일을 찾아서 하고 있으면 ’야야, 그걸 일이라고 하는 거야? 그런 일은 5급 사원도 할 수 있는 일이야!‘라고 핀잔을 줍...
2015.01.08 09:32
[칼럼]한강 결빙(結氷)을 보는 색다른 시선
한강이 다시 얼었다. 얼어붙은 한강을 보면 여러 정서가 교차한다. 마음 마저 얼어붙는 듯한 냉랭한 감성이 휘감는가 하면, 꽁꽁 얼어붙은 얼음판 위를 밟으며 물 위를 걷는 색다른 맛도 얻는다.함영훈 선임기자30~40년전 강가의 추억을 뒤로한 채 헤어진 첫 사랑이 생각나다가도, 얼음썰매놀이, 팽이치기, 연날리기에 여념...
2015.01.08 09:20
[데스크 칼럼]덫에 걸린 두마리 사자는 어떻게 구할 것인가
김포공항에 도착한 세계은행 총재가 버선발로 마중나온 우리 재무부 장관에게 건넨 첫 마디가 “How many children do you have?” 였다고 한다.우리 장관의 얼굴이 화끈거렸음은 물론이다.세계 최빈국을 지원하는 세계은행의 총재가 ‘둘만 낳아~’는 산아제한을 펴는 한국의 장관에게 당신은 대체 자녀가 몇명인가를 물어...
2015.01.08 09:16
<프리즘> 가이드라인 vs 역가이드라인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아이들 동화책은 갖가지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다. 호랑이가 말을 하고, 도깨비 방망이를 두드려 온갖 장난감을 얻는다. 형형색색의 인형들도 살아 움직이며 아이들과 교감한다. 하지만 책을 읽어주다보면 매우 현실적인 내용에 화들짝 놀랄 때도 있다.‘젖소가 알을 낳았대’라는 제목의 동화책...
2015.01.08 08:48
<포럼> 당명개정, 안철수 몰아내기?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새정치민주연합내의 당명을 둘러싼 갈등이 심상치 않다. 이 갈등은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문재인, 박지원 두 후보로부터 시작됐다. 이 두 후보가 한결같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을 바꾸겠다고 공약하고 나선 것인데, 문재인 후보는 “새정치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꿔서 약칭을 민주당으로,...
2015.01.08 08:10
[데스크 칼럼-김영상]3세 경영인, 세상이 바뀌었음을 알아야 할때
2년도 더 지난 일이다. 재계팀장으로 일하던 기자는 기업 설문조사를 한 적이있다. 궁금한 게 있었다. 사람들이 3세 경영인을 어떻게 생각할까. 질문 항목에 살짝 끼워넣었다. ‘3세 경영인들이 창업주나 2세 경영인에 비해 경영을 잘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다고 보는가’라는 물음이었다. 그렇다(22.8%)고 답한 이는 5명...
2015.01.07 11:05
[프리즘-최남주]을미년 새해엔 경제만 생각하자
2015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의 첫번째 화두는 단연 경제다. 오랜 경제불황으로 국민이 겪은 고초가 워낙 컸기 때문이다. 을미년 새해를 시작하는 1월은 최경환 경제팀이 출범 반년을 맞는 시점이다. 새 경제팀은 침체된 한국경제를 살리겠다며 각종 규제완화 대책을 쏟아내는 등 새해벽두부터 총력...
2015.01.07 11:05
[사설]선제적 투자로 위기극복 나선 현대차의 역발상
현대자동차그룹이 2018년까지 81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 현대차그룹은 이 돈으로 자동차 공장 신ㆍ증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우리 경제는 저성장 저물가의 디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그 어느 때 보다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욱...
2015.01.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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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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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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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년새 20조 폭증, 또 역대 최대치 찍었다…전세보증에 허리 휘는 이 회사 [부동산360]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잔액이 12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재작년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새 19조원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른바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세입자들의 보증금 미반환에 대한 우려로 보증 잔액이 급증하는 양상이다. HUG는 보증여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정부로부터 5조원 이상 출자받았지만 전세보증 부담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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