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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리해 보이는 文 전대표 재벌개혁 더 신중할 필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 공약으로 ‘재벌 개혁’을 내놓았다. 재벌의 반칙과 특권, 부정부패가 서민경제를 망쳤으니 정경유착을 끊고 그 적폐를 청산해야 경제가 살아난다는 게 바탕 인식이다. 내용도 구체적이다. 일단 지배구조 개혁과 경제력 집중 축소, 공정한 시장경제 조성을 큰 원칙으로 했다. 그 방안으...
2017.01.11 11:07
[사설] 청년실업 고공행진, 백약이 무효인 고용대책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6년 고용동향은 걱정스러운 지표들로 가득하다. 취업자 증가 인원은 30만명 아래로 떨어졌고 실업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박근혜 정부는 고용률 70%를 그토록 외쳤지만 정작 결과는 60.4%에 불과하다. 이대로라면 한국의 노동시장은 취업률이 정체되고 신규 채용마저 줄어드는 ‘고용 축소 단계’...
2017.01.11 11:07
[문화스포츠 칼럼-박영상 한양대 명예교수] 또 불거진 체육특기생
세상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최순실 분탕질’이 대학교 학사관리 비리까지 번졌으니 말이다. 대통령 연설문 고치고 끼리끼리 돌아가면서 이권 챙기고 아는 사람 요직에 앉히고 청와대를 내 집 드나들 듯 휘젓고 다닌 줄만 알았는데... 승마 선수 딸을 우격다짐으로 체육 특기자로 대학에 입학시킨 후 이리저리 손을 써서...
2017.01.11 11:04
[화식열전] 삼성생명ㆍ화재, 금산분리 덕 볼 수도
진(秦)의 전국통일에서 가장 결정적 기여를 한 정책이 상앙(商鞅)의 개혁이다. 이 가운데 군사력 강화의 백미가 군공수작제(軍功授爵制)다. 전장에서 세운 공에 따라 작위를 올려주는 제도인데, 한마디로 능력제 신분제도의 도입이다. 세습신분제가 당연하던 당시로서는 파격 중의 파격인 셈이다. 정체돼있던 지배구조에 활...
2017.01.11 10:20
[광화문 광장-배기표 국워싱턴주공인회계사ㆍ경제평론가] 2017년 대기업 신년사 어워드
2017년 시무식에서 주요 대기업 CEO들이 표명한 신년사를 사회책임경영(CSR)과 위험관리경영(Risk-Management) 기준으로 살펴 봤다. 두 기준을 선정한 이유는 먼저 사회책임경영은 작년 우리 사회의 큰 이슈였던 한 대기업 오너일가의 경영인이 기업내부 구성원에게 보여준 감정적 미성숙에 따른 대기업에 요구되는 대표적인...
2017.01.10 11:04
[헤럴드포럼-김헌식 문화평론가]한한령은 왜 오락가락하고 있는 걸까
중국은 지난해 12월 22일 악동뮤지션의 상하이 공연을 허용했다. 하지만 일주일 남겨둔 17일 엑소의 공연은 연기시켰고 이에 표를 구매한 현지 팬들에게 환불을 해줘야 했다. 어떤 가수는 되고 안 되는지 그 기준이 제멋대로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가수에게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한중 동시...
2017.01.10 11:01
[프리즘] 뷰티업계에 드리운 그림자
“가볍고 저렴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화장품이 확실히 많아졌어요. 경기불황으로 가성비를 따지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플라스틱 용기의 미니 화장품이 더 늘어날 겁니다.”최근 만난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도 일본처럼 ‘미니 화장품’ 열풍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빠른 유행의 변화...
2017.01.10 11:01
[사설] 범여권 젊은 지도자들도 대선전에 과감히 나서라
정치권의 대선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대선 경선 룰 준비에 곧바로 착수하겠다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언급이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추 대표는 아예 설 연휴 전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겠다는 세부 일정까지 제시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이번 주중 귀국할 예정이라 범 여권의 행보도 더욱...
2017.01.10 11:01
[사설] 정부 공공요금 인상 자제 공염불 되지말아야
정부가 최근 생필품 등 물가 상승에 대응해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자제키로 했다. 환영할만한 일이다. 시장의 자율 기능이 점차 중시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물가를 인위적으로 통제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디플레이션에 가까운 침체경기의 탈출 방편이 필요한 정부로서는 종전처럼 물가에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도 적었던 게...
2017.01.10 11:01
[헤럴드포럼]2017년 대기업 신년사 어워드 - 배기표(미국워싱턴주공인회계사ㆍ경제평론가)
2017년 시무식에서 주요 대기업 CEO들이 표명한 신년사를 사회책임경영(CSR)과 위험관리경영(Risk-Management) 기준으로 살펴 봤다. 두 기준을 선정한 이유는 먼저 사회책임경영은 작년 우리 사회의 큰 이슈였던 한 대기업 오너일가의 경영인이 기업내부 구성원에게 보여준 감정적 미성숙과 그들에 대한 파트너로서의 지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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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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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