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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포럼- 신석훈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실장] 트럼프 시대, 헤지펀드 행동주의에 대비해야
미국 트럼프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달라지는 정책변화에 많은 나라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로 통상정책에 집중돼 있지만 자본시장 정책변화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아이칸엔터프라이즈의 칼 아이칸 회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관련 특별자문관에 임명되었기 때문이다. 아이칸은 지난 40년 동안 주주보호 명분으로...
2017.02.13 11:31
[사설] 이재용 재소환, 또 꿰맞추기 수사를 위한 것이라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다시 소환했다. 특검은 지난달 12일 이 부회장을 1차 소환된데 이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뇌물죄 성립 요건인 대가 관계와 부정한 청탁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게 그 이유였다. 그러자 특검은 3주간 보강수사를 벌였고 그 결과를...
2017.02.13 11:31
[사설] 최악 청년실업의 그늘, 학자금 미상환자 급증
수입이 적어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는 더 걱정이다. 청년실업난은 당분간 심해질 일만 남았기 때문이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집계한 지난해 취업 후 상환학자금(든든학자금) 대출인원은 47만명, 대출금액은 1조1983억원이다. 지금까지 누적으로 374만명, 12조7000억원에 달한다. 매...
2017.02.13 11:31
[쉼표] 케미스트리
축어적으론 화학이지만, 사람끼리 잘 맞을 때도 ‘케미스트리(Chemistry)’라고 한다. 줄여서 ‘케미가 좋다’는 식이다. 뭐라 콕 집어 말할 순 없지만 상대에게 끌리는 느낌. 이게 이심전심되면 서로에게 푹 빠진다. 미ㆍ일 정상인 도널드 트럼프와 아베 신조(安倍晋三)는 ‘선’을 넘었다. 브로맨스(남자 사이의 우정)까진...
2017.02.13 11:18
[CEO 칼럼-서용식 수목건축 대표] 도시재생의 현실적 대안 찾기
건축의 개념과 범위를 규정하는 건축법 제1조에는 건축물의 대지ㆍ구조ㆍ설비 기준 및 용도 등을 정하여 건축물의 안전ㆍ기능ㆍ환경 및 미관을 향상시킴으로써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쓰여있다. 개인적인 소유의 대상으로 재산권을 행사하는 건축행위와 공공성이라는 전혀 다른 두 단어가 한 문...
2017.02.13 11:18
[사설]식량원조협약 가입 추진은 늦었지만 잘 한 선택
정부가 연내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공급 과잉인 쌀로 글로벌 식량 안보 증진에 기여하자는 양수겸장의 목적이다. 예산과 최적 공여물량 결정 등 관계기관간 협의를 비롯해 연내 가입 절차를 마무리하고 2018년부터 협약에 따른 식량원조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식량 등 무상원조 필요성은 그동안...
2017.02.10 11:18
[사설]창의성 존중하는 저크버그 기부가 던지는 시사점
마크 저크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남다른 기부 방식이 눈길을 끈다. 저크버그와 그의 부인 프리실라 챈이 설립한 ‘챈 저크버그 바이오허브’는 8일(현지시각) 질병퇴치 등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 47명에게 5년간 5000만달러(약 57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학자는 생물학 화학 컴퓨터...
2017.02.10 11:17
[세상읽기]발상 전환해야 일자리가 나온다
어딜 가나 일자리 이야기 뿐이다.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니 그럴만도 하다. 그나마 비정규직 인턴이라도 감지덕지해야 할 처지다. 오죽하면 ‘호모 인턴스’라는 말이 다 생겼을까. 실제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8%로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피부로 느끼는 실업률은 그 두배, 세배...
2017.02.10 11:15
[직장신공]당신도 분명 새내기였다!
‘직장 경력 8년차의 대기업 과장입니다. 요즘 90년대 주민번호 쓰는 새내기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일을 가르치느라 한 마디 하면 꼬박꼬박 대꾸하고, 심부름 시키면 자기 일 아니라 하고, 회식 자리에서는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새내기들의 버릇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라는 책에 보면...
2017.02.09 11:19
[사설] 구제역 전국확산 조짐, 군 투입 적극 검토해 볼만
구제역 확산 조짐이 예사롭지 않다. 자칫 시간을 끌고 머뭇거리는 사이 전국적으로 번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실제 그럴 가능성도 꽤 높아 보인다. 지난 5일 충북 보은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지 불과 사흘만에 경기도 연천군에서 같은 증세가 확인됐다. 보은과 연천은 직선거리만 따져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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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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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올라 난리인데 우리집만 반토막…세종시의 눈물 [부동산360]
한때 전국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지난해 전국 시도 가운데 아파트값이 가장 먼저 상승전환했던 세종시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는 양상이다. 최고가 대비 절반 가격에 거래되는 반토막 거래가 잇따르고 하락세가 수개월째 멈추지 않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반곡동 ‘수루배마을1단지’ 전용 96㎡는 지난 1일 7억4500만원에 중개거래됐다. 부동산 호황기이던 2021년 3월 기록한 같은 타입 최고가 15억원 대비 7억5500만원 하락한 것이다. 이와 같은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