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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박상도 농협구례교육원 교수] 제3의 녹색혁명의 대안
최근 중소농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등 직매장,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꾸러미 사업’이 6차산업의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꾸러미 사업은 여성 농업인들이 주축이 돼 친환경농법으로 직접 재배,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 매주 1회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즉 생산자 측에서 생산가능 농가를 모아 단체를 결성(꾸러미사...
2017.04.07 11:48
[사설] 의례적 간담회조차 새롭게 보일만큼 성장 담론없는 대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가 6일 경제 4단체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문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만큼 경제계 현안을 듣고 정책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런 형식의 간담회는 큰 선거 때면 늘 열리는 것이라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느낌이 다르다. 이제 대통령 선거일이...
2017.04.07 11:48
[헤럴드포럼-이현수 청주폴리텍대 학장] 본전생각과 청년고용
청년실업은 지난한 문제다. 진단과 해법도 백가쟁명이다. 프린스턴대학의 대니얼 카너먼 교수는 투자실패의 대표 원인으로 ‘이제까지 들어간 돈’을 의미하는 매몰비용 효과를 들었다. 제아무리 많은 돈이 들어갔어도 미래에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한다면 의사결정에 반영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본전생각’에 따른 행동은...
2017.04.07 11:47
[현장에서] 미세먼지 속 ‘미세먼지 박람회’ 유감
참 한가하다. 국내 최초로 ‘미세먼지줄이기 박람회’가 시민 주도로 열린다고 서울시가 홍보한 자료를 보며 첫번째로 든 생각이다. 시는 박람회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채우겠다며 시민기획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람회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기술, 전기차 등을 전시하...
2017.04.06 11:25
[직장신공]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대기업 영업부에 다니는 3년차 직장인입니다. 제가 친구들 앞에서는 말을 잘 해서 분위기 잘 잡는다고 인정받는데 직장에만 가면 상사 앞에서 말실수를 해서 혼나는 일이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유창하게 말을 잘 할 수 있을까요?’유창하게 말 잘 하는 건 세 가지다. 첫째는 타고난 말 재주꾼. 남들이 평범하게 하는 말도...
2017.04.06 11:24
[사설] 요동치는 대선 판도, 승부 관건은 철저한 검증과 비전
선거일을 불과 한 달 남짓 앞두고 대선 판도가 요동을 치고 있다. 당장 눈에 띄는 것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약진이다. 각당 대선 후보 경선이 끝나면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어지러울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압도적 1위를 달리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주춤하는 모습이다. 실제 문-안 양자 구...
2017.04.06 11:12
[사설] 스타트업 패자부활전 가능케 한 국세유예방안
정부가 다양한 내용의 ‘스타트업 투자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증권형)에 대한 엔젤매칭펀드의 최소 신청 규모를 10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완화한 게 큰 특징이다. 일반 투자자의 크라우드펀딩 투자한도도 동일기업에 대해 연간 200만원으로 낮춘다는 내용도 있다. 또 창투사가 컨버터블 노...
2017.04.06 11:12
[헤럴드포럼-류근옥 서울과학기술大 기술경영대 학장] 보험업, 이제는 과거보다 미래를 내다볼 때
보험은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우리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가장 힘이 되는 상품이다. 그러나 상품내용이 복잡해 분쟁도 잦다. 보험이 숙명적으로 복잡한 이유는 은행예금과는 달리 약관에서 정한 여러 조건이 충족되어야 보험금이 지급된다. 그러나 조건을 무분별하게 완화하고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면 보험료가 급증하고...
2017.04.05 11:02
[문화스포츠 칼럼-김학수 한체대 스포츠언론연구소장] 스포츠정책, 그래도 희망은 있다
지난 주 스포츠미디어학회 정기총회에서 스포츠산업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하는 스포츠계 인사들을 두루 만났다. 이들의 공통 관심사는 오는 5월9일 대선을 치른 뒤 들어서는 신정부의 스포츠산업정책이었다. 어떤 정책방향과 대책이 나올 것인지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실정으로 스포츠와 관련한 모든...
2017.04.05 11:01
[사설] 미세먼지 저감대책 없는 기준 강화 무슨 소용있나
정부가 초미세먼지(PM2.5)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초미세먼지 24시간 기준은 ㎥당 50㎍(마이크로그램, 100만분의 1그램)이하이고, 연평균기준은 25㎍ 이하다. 이를 미국과 일본 수준인 ㎥당 35㎍과 15㎍으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는 대략 30%정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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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덕도 신공항 공사 재유찰’에 속앓이…국토부, 10대 건설사 긴급 소집[부동산360]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와 관련해 ‘10대 건설사’를 일제히 불러모아 사업자 선정 방식에 대한 의견 조회에 나섰다. 공사비만 10조원이 넘는 대형공공사업이 미궁에 빠지자, 업계의 요구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조율하기 위한 수순으로 읽힌다. 4일 국토부·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은 전날 시공능력평가 10위권에 드는 대형 건설사들을 소집해 각사 담당자들과의 면담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선 사업자 선정 방식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국토부
부동산360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