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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수원은 치외법권의 소도(蘇塗) 아니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과정이 15일 검찰의 중간수사 발표로 드러났다. 승객과 동료를 버리고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원 15명 전원이 구속기소됐다. 특히 이 선장과 1·2등 항해사, 기관장 등 4명에게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됐다. 그냥 두면 모두 익사할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승객을 버려두고 자신들만 탈출했으니 ...
2014.05.16 11:19
<경제광장 - 한상완> 환율 하락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
원/달러 환율 1000원선 위태경쟁 일의 엔화 약세 더 우려우리경제 기초 허약 수출 타격기업 감당 무리…당국 나서야원화의 대미 달러화 환율 1000원선이 위태로워 보인다. 이유는 간단하다. 미국은 국내 경기 진작을 위해 양적 완화를 단행하고 있는 상태에서 우리는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2014.05.15 11:36
<직장신공> 남과 다르게 하라
‘대기업에서 인턴으로 1년 일했는데 시험을 거쳐서 같은 곳에 공채로 합격된 경력 1년의 직장인입니다. 일을 배우느라 동기들은 긴장을 하는데 저는 인턴 시절에 근무했던 같은 부서에 배치되다 보니 대부분 아는 일들이라 오히려 느슨해져서 문제입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까요?’우선 이분은 이런 고민을...
2014.05.15 11:31
<포럼 - 김광림> 통섭의 시대, 발명으로 열어가자
논어 위정편(爲政篇)에 ‘군자불기(君子不器)’란 말이 있다. 즉, 군자는 밥그릇이나 국그릇처럼 특정 용도로만 쓰이는 그릇과 같이 한 가지 재능에만 얽매이지 말고 세상의 이치를 두루 깨우쳐 섭렵(涉獵)해야 한다는 뜻이다.2500년전 공자가 설파한 군자불기는 오늘날 바람직한 인재상과 상통하는 통섭형(通涉形) 인재와 ...
2014.05.15 11:28
<데스크 칼럼 - 함영훈> 교육자들 세월호 성명서엔 알맹이가 빠졌다
뽀송뽀송하던 학창시절 처음 인연을 맺고는 상급학교 진학과 졸업, 취업을 거쳐 머리에 서리가 내린 때라도 찾는 게 스승이다. 좋은 스승의 얼굴을 떠올리는 순간 나의 순진하면서도 거칠었던 청소년기를 잡아주던 그 눈빛이 아직 곁에서 응시하는 것 같아 마음가짐을 다잡게 된다.그래서 한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이다. 나라...
2014.05.15 11:27
<사설> 백혈병 피해협상, 삼성다운 마무리를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직원들 가족에게 공식 사과하고 합당한 보상을 약속했다. 삼성이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고통받는 근로자의 존재를 처음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정이라 하겠다. 유족들 입장을 대변해 온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지킴이)도 환영의사를...
2014.05.15 11:26
<사설> 세월호 한달…대통령담화 수습 전환점돼야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의 첫 국회 현안보고가 14일 진행됐다. 여야 의원들은 벌건 대낮에 300 여명의 생명이 차가운 바닷속에 잠기는 것을 빤히 보고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 정부에 ‘피를 토하는’ 분노를 쏟아냈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꽃다운 아이들을 잃은 어머니의 심정을 대변하듯 눈물을 쏟으며 강병...
2014.05.15 11:25
<칼럼 - 함영훈> ‘영원한 스승’으로서의 책무
[헤럴드경제=함영훈 라이프스타일 부장] 뽀송뽀송하던 학창시절 처음 인연을 맺고는 상급학교 진학과 졸업, 취업을 거쳐 머리에 서리가 내린 때라도 찾는 게 스승이다.스승은 세상을 살아가는 숱한 지혜 중 가장 기본이 되며 인간다운 삶의 방향타가 될 수 있는 것을 머리와 가슴에 착상시키는 분이라, 졸업을 해도 나이가 ...
2014.05.15 09:37
<헤럴드포럼 - 김광림> 통섭의 시대, ‘발명’으로 열어가자
- 김광림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새누리당 규제개혁분과위원장)논어 위정편(爲政篇)에 ‘군자불기(君子不器)’란 말이 있다. 즉, 군자는 밥그릇이나 국그릇처럼 특정 용도로만 쓰이는 그릇과 같이 한 가지 재능에만 얽매이지 말고 세상의 이치를 두루 깨우쳐 섭렵(涉獵)해야 한다는 뜻이다.2500년전 공자가 설파한 군자불기...
2014.05.15 07:41
<세상속으로 - 정장선> 우리 문제의 핵심은 정치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삼성조직정부 세월호 부실대처 대조적대통령이 먼저 바뀌어야 변해정쟁보다 상대 말부터 경청을이건희 회장이 지난 10일 심근경색으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수술을 받은 뒤 삼성 경영에 대한 언론 보도가 우리의 시선을 끈다. “삼성 주력 계열사 주가 오히려 강세, 삼성은 시스템으로 움직여” 등의 기사...
2014.05.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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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3억 로또 줍줍 한강변 아파트 나온다…255대1 만점통장 나왔던 그곳 [부동산360]
과거 청약 만점통장이 등장했던 강동구 신축 분양단지에서 취소후 재공급 물량이 나온다. 한강변과 맞닿은 데다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또 한번의 ‘줍줍’ 열기가 예상된다. 1일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구 강일동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의 계약취소주택 입주자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지난해 10월 입주한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총 809가구 규모로 이번 계약취소주택은 총 7가구다. 이 중 특별공급(다자녀가구 3가구, 신혼부부 2가구, 생애최초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