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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 기자의 화식열전> ‘샌드위치’ 와 ‘새우’ 의 고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재계에 남긴 발자국이 깊다. 중국이 정상외교에 무려 250여명의 경제계 거물과 동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말로 ‘관계(關係)’로 읽히는 ‘꽌시’는 중국의 오랜 관습이다. 중국 경제인들에게 정상외교로 맺은 우리 재계와의 꽌시는 꽤 남다를 법 하다. 하지만 정상회담이 ...
2014.07.07 11:51
<쉼표> ‘첫사랑 조자룡’
한ㆍ중 합작영화 ‘삼국지:용의 부활’은 유비, 관우, 장비가 아닌 조자룡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조자룡이 그 유명한 장판교 전투에서 필마단기(匹馬單騎)로 1만명의 군사를 헤집고 유비의 아들 유선을 구해내는 장면은 영화 속에서도 압권이다. 조자룡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호걸들 중에서 의리의 표상이다. 만화가 ...
2014.07.07 11:16
<월요광장 - 권대봉> 無信不立(무신불립):신뢰가 없으면 바로 설수 없다
생명경시·집단불신 만연 ‘內憂’美의 日집단자위권 지지 ‘外患’국내 정치세력간 신뢰회복 절실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강조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정치철학이 떠오른다. 지난 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무신불립을 강조하였다. 한자 문화권인 일본의 아베(安培)...
2014.07.07 11:13
농업과 ‘현장 인재’
우리나라 청년층 실업자는 36만여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38%에 이른다. 청년실업률은 8.7%로 전체 실업률의 2.5배다. 기업은 현장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고 한다.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학과수업 외의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취업현장의 기회를 젊은 청년들에게...
2014.07.07 11:12
<글로벌 인사이트 - 윤태웅> 아프리카의 새로운 꽃, 아디스아바바
해발 2300m에 위치한 고원의 도시,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는 새로운 꽃이라는 뜻이다. 에티오피아는 요즘 새로움을 향한 잰 걸음이 한창이다.데르그 공산정권을 물리친 지 23년이 흘렀고, 혁명세대가 추진한 일련의 경제개발 정책은 피폐해진 국가를 재건하는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주 국제연합무역개발...
2014.07.07 11:09
<사설> 朴-여야 지도부 회동, 영수회담까지 발전되길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들과 오는 10일 쯤 ‘5인 지도부 회동’을 가질 모양이다. 현 정부 출범 후 1년 5개월 동안 이렇다 할 대화채널도 없었던 터라 이번 청(靑)-여야 지도부 회동은 소통의 정치를 기대케 해 줘 주목을 끈다. 특히 여야 원내 대표들이 이미 주례회동을 정례...
2014.07.07 11:07
<사설> 금융기관 제재에 외부입김 작용 안될 말
KB금융과 신용카드 3사에 대한 제재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 금융 기관들이 잘못을 했으면 감독 당국은 진상을 철저히 파악한 뒤 제재하고 필요하면 책임자를 중징계 해서라도 이를 바로 잡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외부 권력기관이 징계 과정에 개입하는 듯해 이런 정상적인 절차가 훼손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
2014.07.07 11:07
<월요광장 - 권대봉> 無信不立(무신불립) : 신뢰가 없으면 바로 설수 없다
권대봉 고려대 교수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강조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정치철학이 떠오른다. 지난 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무신불립을 강조하였다. 한자 문화권인 일본의 아베(安培) 총리도 무신불립이 왜 중요한지 알고 있을 것이다. 무신불립은 논어의 안연(顔...
2014.07.07 08:04
<세상읽기 - 조진래> 아베, 어디까지 가려고 이러나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참 대단한 사람이다. 반대편을 제 편으로 바꿔버리는 반전의 외교적 테크닉이 있다. 불과 몇 달 전 만해도 그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으로 부터 종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있어서는 안될 일”,“끔찍하고 쇼킹한 일”이라며 극언에 가까운 수모를 들었다. 북한으로 부터는 “상종할 수 ...
2014.07.04 11:32
<사설>건보재정 누수 심각, 심사-지급 통합 필요
건강보험 요양기관과 가입자들의 불법 행위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가 심각한 모양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병의원과 약국 등의 부당 진료비 청구와 무자격 가입자의 부정 진료 등을 적발해 환수 결정을 내린 금액이 지난해 3838억원이다. 이것만 해도 건강보험 재정에 차질이 심대한데, 그 규모가 매년 크게 늘고 있...
2014.07.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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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끔찔끔 20~30평대 분양 이유 있었네…조합원이 먼저 가져갔다 [부동산360]
최근 5년간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직전 5년보다 25만가구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일반 분양한 전용면적 60∼85㎡ 물량은 70만8957가구로, 직전 5년간(2014∼2018년)의 96만412가구보다 26.2% 줄었다. 같은 기간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14만1842가구에서 10만5556가구로 3만6286가구(25.6% 감소) 감소했다. 또 60㎡ 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6714가구(3.1%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