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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론미디어로서 책임감 더 느껴야 할 포털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폐해가 심각하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안철수 룸살롱’ 파문은 그 충격적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엊그제 네이버에는 여야 유력 대선후보의 이름과 룸살롱, 콘돔 등 민망하고 자극적인 단어를 조합한 키워드가 검색어 순위 상단을 싹쓸이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어떤...
2012.08.23 11:43
<프리즘 - 이윤미> 진중문고 책 선정, 넓히고 신중해야
베스트셀러 쏠림에는 국방부 진중문고도 한몫하고 있다. 자연과학이나 역사, 철학, 고전 등은 아예 없고, 예술 교양서 등도 눈에 띄지 않는다. 균형 있는 독서가 이뤄지도록 해야 하고, 독서 지도도 필요하다.광화문 교보문고 중앙통로엔 작은 출판사들의 좋은 책을 선보이는 진열대가 있다. 사람들의 왕래가 가장 많은 목 ...
2012.08.23 11:42
<헤럴드포럼 - 박계옥> 부정청탁금지법 추진배경과 과제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연고·온정주의와 결부된 청탁 관행은 부패의 근원이자 그 자체로 불필요한 비용을 유발한다. 아무리 공정성, 청렴성을 부르짖어도 부정한 청탁이 횡행하는 한 선진화는 요원하다.‘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다. 연줄을 동원한 문제해결도 마찬가지다. 내가 하면 훌륭한 인맥...
2012.08.23 11:41
<경제광장 칼럼>美 大選 감상법-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오는 11월6일과 12월19일은 미국과 한국의 대통령 선거일이다. 미국은 진보적 성향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백악관을 수성(守成)하느냐의 싸움이고, 한국은 보수적 가치를 표방하는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느냐의 경쟁이다. 미국이 한 달 먼저 선거를 치르고 우리에게 무시할 수 없는 ...
2012.08.23 10:14
블랙 아웃
어느 날, 미국의 도시 전체가 암흑이 되는 대정전 사태가 벌어진다. 촛불을 켜 놓고 자고 일어난 리포터 루크는 출근 준비를 하며 습관처럼 TV를 켜지만 화면은 시커멀 뿐이다. 휴대폰도 먹통, 엘리베이터는 멈춰 서 있다. 거리의 풍경은 오싹하다. 허물처럼 널브러져 있는 옷,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 생존자는 양초...
2012.08.22 12:08
<세상속으로 - 김성식> 경제민주화와 한국판 뉴딜
비정규직 차별 해소·축소 등고용 질 개선되야 경제 민주화여야 입법 대결으론 해결 안돼정치·사회 협약적 접근 필수대선을 앞두고 경제민주화 관련 법률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공정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새누리당은 재벌총수 범죄 처벌 강화 등 3호 법안까지 내놓았지만, 전체 맥락은 아직 알 수가 없다. 민주당은 재벌의...
2012.08.22 12:06
<사설> 주목되는 기업 고졸 취업제도의 변화
국내 기업 고졸 취업제도의 의미 있는 변화가 주목된다. 단순 사무직 등에 고졸자를 채용하던 단조로운 방식에서 벗어나 맞춤형 사내 교육 등을 통해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이다. 회사가 설정한 일정 과정을 마친 고졸 입사자들은 급여는 물론 승진, 해외연수 등에서 대졸자와 동등한 대우를...
2012.08.22 12:04
<사설> 성범죄 공화국, 통치 차원의 일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잔혹 성범죄가 터지고 있다. 특수강간죄로 복역한 30대 남성이 출소한 지 40여일 만에 성폭행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죽고 4명이 다쳤다. 또 성폭행 전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이 이웃마을 부녀자를 성폭행하려다 결국 목숨까지 빼앗았다. 21일 하루 동안 수원과 서울에서 벌어...
2012.08.22 12:04
<데스크 칼럼 - 전창협> 궁핍, 시대의 기억들
가난을 겪지 않은 후보들이 겨룰지도 모를 이번 대선은 이런 점에서도 흥미롭다. 흥미를 한 꺼풀 벗겨내면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거대한 선택이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이다. 이래저래 이번 대선이 중요한 이유다.‘안철수의 생각’에 가난이 있다는 게 낯설다. 의사인 부친을 둔 안철수는 유년에 가난을 직접 체험하진 않...
2012.08.22 12:02
[데스크칼럼]”궁핍, 시대의 기억들
‘안철수의 생각’에 가난이 있다는 게 낯설다. 의사인 부친을 둔 안철수는 유년에 가난을 직접 체험하진 않았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가 관용구처럼 따라 다니는 한국 정치인들의 훈장(?)같은 이력을 그는 갖지 않은 셈이다.가난을 겪지 않았을 안철수의 생각에 가난은 중요한 키워드다. 주말이나 방학에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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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