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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리 위 왕실장’ 없애고 인사수첩 바꿔라
박근혜 대통령이 안대희 전 대법관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또 검찰 출신이냐’는 비판도 있으나 안 지명자의 탈(脫) 정권친화적 행보 덕분인지 일단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하다. 그 역시 기자회견에서 부패 척결과 적폐 일소, 공직사회 혁신을 통해 국가ㆍ사회 기본 바로 세우기에 헌신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2014.05.23 11:34
<황해창 기자의 생생e수첩> 연평바다에 화약 냄새 진동한 까닭
서해 연평 앞바다에 또 화약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섬 가득 사이렌이 울려퍼지고 “실제상황”이라는 다급한 대피안내방송이 들끓었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있었던 겁니다. 북한군이 이날 오후 6시쯤 연평도 인근에서 초계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해군함정을 겨냥해 포탄을 쏴댔습니다. 겨냥했다는 것은 표적으로 삼았다는 ...
2014.05.23 10:54
<직장신공> 시대를 읽어라
‘회사 창업 때부터 일해 온 경력 6년차인 영업부 과장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회사가 조직을 보강하면서 경리 담당으로 과장 한 명을 영입했는데, 이 사람이 경비 지출하는 데 어떻게 까다롭게 구는지 마치 자기 돈을 주는 것처럼 위세를 부립니다. 그래서 한 번 강하게 항의했더니 사이가 나빠져서 경비 지급을 더 빡빡하게...
2014.05.22 11:37
<데스크 칼럼 - 윤재섭> 국가대개조는 청와대부터…
말대로 실천하기란 어렵다. 그래서 어진사람은 신중하게 말하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길 원한다. 박근혜 대통령도 신중하려 했던 것 같다. 말 뿐인 사과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길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과하지 않는 대통령’에 대한 거센 비판에 끌려다니지 않았다. 세월호 사고 34일 만인 지난 19일에야...
2014.05.22 11:29
<황해창 기자의 생생e수첩> 희한한 검찰
아니나 다를까요. 꼴사나운 일이 지칠 대로 지친 우리 국민들 앞에 또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런 수사, 이런 검찰 처음 본다” 그런 얘기입니다.그랬습니다. 일단 어제(21일) 오전 상황을 보죠.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전 세모그룹 회장)이 이미 금수원을 빠져나가 신도 집에 ...
2014.05.22 11:28
<포럼 - 유단희> 법질서 확립부터 다시 시작하자
모든 폭력의 뿌리는 영유아기에서 시작해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되면 음주, 마약, 사회폭력으로 이어지고 결국 거리의 무질서로 나타난다.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학대받거나 폭력에 노출됐던 학생들은 학교에서 폭력을 행사하다가 학교밖으로 비행을 하게 된다. 이들중 일부는 술과 조직폭력, 심지어 마약 등에 연루돼 더욱...
2014.05.22 11:28
<3판 수정 사설> 도주 중 재산 빼돌리는 파렴치한 유병언
검찰이 21일 경기도 안성의 금수원을 전격 수색했으나 유병언 회장과 장남 대균 씨의 신병확보에 실패했다. 소환 조사와 영장실질심사를 거부한 이들이 그 곳에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 리 만무하다. 검찰 수사관 70여명에 수천 명의 경찰 인력을 배치하며 법석을 떨었지만 성과는 없었다. 허점 투성이 ‘뒷북 검찰’의 민낯을...
2014.05.22 11:26
<사설> 세월호 국정조사의 막중한 책임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국회 본회의에 제출됐다. 국정조사 특위는 여야 동수 18명으로 구성되며 구체적인 조사범위와 대상, 방식, 절차, 기간 등을 담은 국조계획서는 27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나타난 정부의 총체적 무능과 무책임 문제에 대한 ‘성역...
2014.05.22 11:26
<헤럴드 포럼 - 유단희> 법질서 확립부터 다시 시작하자
유단희(분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모든 폭력의 뿌리는 영유아기에서 시작해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되면 음주, 마약, 사회폭력으로 이어지고 결국 거리의 무질서로 나타난다.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학대받거나 폭력에 노출됐던 학생들은 학교에서 폭력을 행사하다가 학교밖으로 비행을 하게 된다. 이들중 일부는 술과 조직...
2014.05.22 08:19
<헤럴드 포럼 - 정일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남북협력 지렛대
세계육지 1/3, 인구 71% 요충지‘창조와 평화’ 의 대륙 건설 제안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증진 효과북 · 중 · 러 접경지부터 시작 필요한반도와 아시아, 유럽의 통합을 통해 경제적 번영과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자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오래됐지만 지금도 유효한 사회적 화두다. 이는 유라시아 역내 국가간 소통과...
2014.05.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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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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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