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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단색화!…伊 거장 투리시메티 첫 한국전
리안갤러리, 3월 15일~4월 29일까지 커다란 캔버스 뒷면에는 타원형의 물체가 숨었다. 캔버스 천을 밀어올리듯 자신의 형상을 드러내는 타원은 조명과 만나 다양한 그림자와 색감을 자아낸다. 깔끔한 단색의 캔버스엔 순식간에 빛과 그림자가 채워지며, 인간이 흉내낼 수 없는 빛의 회화가 시작된다. 한국 단색화와는 또 다...
2017.03.15 14:34
[나라안] 지적장애 의붓딸 숨지게한 30대 계모 체포
○…지적장애가 있는 9살 여자아이를 밀쳐 숨지게 한 뒤 10시간 가량 방치한 30대 계모가 경찰에 붙잡혔다.청주 청원경찰서는 지적장애 3급인 의붓딸을 밀쳐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계모 손모(34ㆍ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손씨는 전날 오전 7시 30분께 청원구 오창읍 아파트 화장실에서 재혼...
2017.03.15 11:36
[지상갤러리] 일우스페이스, 김성룡 개인전 ‘오답노트 : 특이한 점’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에 위치한 일우스페이스는 제 7회 일우사진상 수상자인 김성룡작가의 수상기념전 ‘오답노트 : 특이한 점’ 전시를 개최한다. 사진기자인 김성룡은 신문에 게재되지 않은 사진들을 선보이며, 전통적 가치와 현실의 표면에 숨기고 있는 패러독스를 지적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특이한 점’은 대통령...
2017.03.15 11:05
[쉼표] ‘휘게’ 라이프와 ‘욜로’
고구마 같은 답답한 세상을 뻥 뚫어줄 묘책찾기가 어렵다. 젊은 세대는 스펙을 갖춰도 취업이 잘 되지 않고, 직장에서 열심히 일해도 승승장구하기 어렵다.그래서 드라마에서라도 사이다를 맛보는 ‘김과장’과 힘센 여자 도봉순’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이 인기를 얻는다. ‘도봉순’의 박보영과 ‘역적’의 윤균상 ...
2017.03.15 11:04
ㅇㅅㅅ는 우수수? 안상수!…서울시립미술관 ‘날개.파티’전
SeMA Green전, 디자이너 안상수 선정40여년 업력ㆍ디자인학교‘파티’ 결과물 선보여 ‘ㅇㅅㅅ’. ‘ㄴㄱㅍㅌ’영문을 알 수 없는 한글 자음이 서울시립미술관 전면에 걸렸다. ‘ㅇㅅㅅ’은 시각디자이너 안상수의, ‘ㄴㄱㅍㅌ’는 ‘날개파티’의 자음만을 모은 것이다. ‘날개파티’는 안상수의 호인 ‘날개’와 그가 설립...
2017.03.15 10:09
천불천탑 운주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와불 등 문화재 110여기 현존15세기엔 2000여개 석불·석탑지리산 끝자락에 석불 93구, 석탑 21기가 산사 오솔길 곳곳에 남아있는 화순 운주사 ‘석불ㆍ석탑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가치 있는 문화유적을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 등을 거쳐 향후 세계유산으로 정식 등재하기 위...
2017.03.14 11:36
최정상 실내악단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창단 40주년 콘서트
최정상 실내악단으로 꼽히는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이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하이라이트 콘서트를 오는 6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8시에 개최한다. 공연기획사 오푸스는 40주년 기념 콘서트인 만큼 이에 걸맞는 레퍼토리로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번째 프로그램은 1997년 베스트 챔버 뮤직 퍼포먼스 부...
2017.03.14 11:15
조각·회화 품은 ‘數의 세상’으로 초대
사비나미술관 ‘유현미:數의 시선’ 전탁자등 일상적 오브제와 숫자 조형물물감칠후 사진으로 완성, 관객 호기심이진법의 디지털시대 數의 힘 상기최종 결과물은 사진이다. 하지만 작품 앞에 선 관객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정말 사진이라고?”공간과 사물을 회화로 전환시켜 보는 이로 하여금 인식의 혼돈을 불러일으...
2017.03.14 11:14
[공공연한 이야기] 무대에서 읽는 윤동주·이상·백석의 詩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볼까.” 아픈 시대 속에서도 연필을 놓을 수 없어 괴로워했던 것이 시인들의 운명이었을까. 우리 역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시기인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문인들이 세상에 남긴 작품들로, 그리고 자기 자신의 생 그 자체로 후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윤동주, 이...
2017.03.14 11:14
[쉼표] 순우리말 같은 한자어의 속뜻
‘선생이 여덟살 때 산에 하늘이 맞닿은 것을 보고 하늘이 어떠한가 만져보자고, 위태로움을 무릅 쓰고 期於(기어)이 산 꼭대기에 올라보니 거기서도 하늘이 썩 멀 뿐더러….’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을 추모하던 육당 최남선의 이 글에서 순 우리말 같은데 한자로 쓰여진 ‘기어이’를 만날 수 있다. ‘결국에 가서는’이란 ...
2017.03.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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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