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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적신호 켜진 중국 수출, 공략 패러다임 바꿔야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대(對) 중국 수출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보면, 대중국 수출은 지난 5월(-9.4%), 6월(-1.0%), 7월(-7.0%) 잇따라 줄어들었다. 수출이 이처럼 내리 감소한 것은 2012년 6개월(3~8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도 지난해 26.1%에서 올 상반기 24....
2014.08.04 11:17
<사설> ‘에볼라’ 철저히 대비하되 과민 할 필요는 없어
에볼라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구촌 전역이 공포에 떨고 있다. 에볼라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데다 치사율이 90%에 이르러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린다.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에서 벌써 1300명 이상이 감염돼 730명 가량이 사망했다고 한다. 지난 1976년 첫 모습을 드러낸 이후 가장 ...
2014.08.04 11:17
<헤럴드 포럼-이승철> 규제의 역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자동차는 시속 3km내로만 달려야 한다.’ 지금 보면 황당한 규제같지만, 1865년 당시 영국은 보행자와 마차산업을 보호한다는 선한 의도로 ‘붉은 깃발법(Red Flag Act)’를 제정했다. 운전수, 기관원, 기수 등 3명이 반드시 탑승하고, 기수는 낮에는 붉은 깃발을, 밤에는 붉은 등을 들고 자동차 55m 앞에 있는 보행자와 ...
2014.08.01 11:29
<사설> 자세 낮춘 여당, 初心 끝까지 유지해야
7ㆍ30 재보궐선거 다음날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눈길을 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주는 의미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거듭 확인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당선자 환영식을 겸한 이날 회의에서 김무성 대표는 “정부 여당이 잘했다고 표를 준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아야 한다”며 무겁게 말문을 열었다. 이번 승리에 결코...
2014.08.01 11:29
<사설> 병영문화 개선한다면서 달라진 게 없다
군 당국이 병영문화 개선을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병사 내무반에서는 상습적 구타와 가혹행위가 여전히 난무하는 모양이다. 지난 4월 경기도 연천지역 한 군부대에 근무하는 윤 모일병이 선임병들에게 맞아 숨지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자식을 잃은 피해 병사 부모는 억장이 무너질 일이지만 지켜보는 국민들도 한없는 비...
2014.08.01 11:28
<직장신공> 먼저 긍정하라
‘입사 한 지 6개월 된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그런데 연수원에서 교육 받을 때 기존에 순응하지 말고 문제의식을 지니라고 하면서, 아닌 것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노‘라고 할 수 있는 사원이 되라는 강사의 말에 감명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주로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따르며 살아왔으니까요. 그런데 얼마 전 부서 회의에...
2014.07.31 11:17
<경제광장-문창진> ‘미래의 흑사병’ 아동비만
5~17세 비만율 OECD평균 상회…비만에 따른 사회적 손실 막대방치할 경우 미래사회 희망 없어…국가 차원서 체계적 관리 나서야우리나라 성인들은 비교적 날씬한 편이지만 아동들은 그렇지 않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간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성인 비만율은 2012년 기준으로 남녀 모두 4% 초반으로, OECD 회...
2014.07.31 11:17
<헤럴드 포럼-이석범> 에너지산업 투자, 발상의 전환을
지난 6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세계 에너지투자 전망’ 특별보고서를 발표했다. 마리아 반 더 호벤 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을 통해 “에너지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안정적이고 중장기적인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에너지산업의 도전과 기회를 제시했다. 보...
2014.07.31 11:17
<데스크 칼럼-윤재섭> 지역주의 극복…다음 도전이 기대된다
한국 정치사에 기록될 대이변이 나왔다. 만국병인 지역주의를 극복한 사례이다. 7ㆍ30 재보선에서 전남 순천-곡성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49.4%의 득표율로, 40.3% 득표율에 그친 경쟁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서갑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새누리당 지도부도 의외의 결과에 놀라는 ...
2014.07.31 11:17
<사설> 7·30 민심이 요구하는 건 합리적인 대안 야당
7ㆍ30 재보궐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완패’로 끝났다. 15명의 국회의원을뽑는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은 4석을 겨우 건지는 데 그쳤다. 그나마 3석은 전통적 텃밭인 호남에서 얻었고, 민심의 큰 흐름을 반영하는 서울 수도권에서는 단 1명만 당선되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더욱이 야당의 철옹성으로 여겨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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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상승 여파로 분양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침체가 길어지는 지방 부동산 시장도 분양권은 거래가 이뤄지고, 신고가까지 나오는 추세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1일 직전 최고가보다 4000만원 가까이 오른 5억6922만원에 손바뀜됐다. 단지는 2022년 10월 분양했고 내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신고가를 기록해도, 비교적 최근 분양이 이뤄진 인근 단지보다 가격이 낮다. 지난해 11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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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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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