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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청성 '피의사실' 공개한 言…장제원 子 이후 적절성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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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북한에서 귀순한 오청성(26) 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피의사실 공표와 맞물려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9일 경찰에 의하면 오청성 씨가 지난달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오청성 씨는 2017년 11월 북한군의 총격을 피해 우리나라에 귀순한 인물. 음주운전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청성 씨의 음주운전 혐의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점은 피의사실 공표죄와 맞물려 화두가 됐다. 공인을 수사하는 과정이 감시받지 않으면 국민 알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는 지적도 유효하지만, 오청성 씨가 귀순자란 점을 감안했을 때 그의 인권이 치명적으로 침해될 수 있어서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무차별 유출하고 수시로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행위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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